“사토시홀딩스, 소수계좌 집중 매도에 투자주의”…거래소, 주가 급락 경보 조치
사토시홀딩스(223310)가 2025년 9월 8일 하루 동안 소수계좌 거래집중에 따라 한국거래소로부터 투자주의 종목 지정 조치를 받았다. 최근 매도 거래에서 소수 계좌의 매도 관여 비율이 크게 상승한 가운데, 3일간 주가 변동률이 -15.99%를 기록해 투자자들 사이 경계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한국거래소는 사토시홀딩스를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하며, 상위 10개 계좌의 3일간 매도 관여율이 43.70%에 달했고, 최대 관여 단일 계좌의 비율은 69.12%에 이르는 등 특정 소수 계좌 중심의 집중된 매도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주요 매도 세력은 기타법인 투자자로 파악됐다.
![[공시속보] 사토시홀딩스, 소수계좌 거래집중종목 지정→투자주의 경보](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905/1757071640787_88512983.jpg)
시장에서는 잇따른 대량 매도세와 더불어 주가 하락폭이 커지자 이 종목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소수 계좌 집중 현상은 투자심리 위축과 주가 변동성 확대 우려를 동시에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대주주성이나 내부 정보 활용 가능성 등 특정 세력 매도가 급락을 동반할 경우, 추가 경보 단계로의 지정이나 일시적 매매 정지 조치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거래소도 “투자경고, 투자위험 종목까지 단계가 격상되면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며, 투자자 각별 주의를 요구했다.
거래소 측은 이번 사토시홀딩스 지정이 최근 5일 및 15일간 동일 사유로는 최초임을 밝히며, 시장경보 및 투자유의 관련 자세한 사항은 거래소 홈페이지의 시장감시위원회 안내에서 참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시장에선 해당 종목의 추가 경보 조치 가능성 및 매매 동향 변화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