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희, 무속인과의 충격적 만남”…최민환 이혼 직전 진실→폭풍 오열 예고
환한 웃음으로 문을 열던 율희의 고백은 점차 고요한 침묵을 불러왔다. MBN ‘가보자GO 시즌5’에서 율희는 최민환과의 이혼 전, 무속인을 찾았던 비밀스러운 경험을 꺼내며 무겁고 짙은 이야기를 전했다. 무엇보다 곁에 털어놓을 친구조차 없던 깊은 외로움과 망설임이 율희의 목소리를 흔들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율희가 “저는 주변에 결혼한 친구들이 없다 보니 이혼에 대해 누구와도 제대로 얘기해본 적이 없다”며 고백했고, 이에 박은혜 역시 “연예인이기에 아무리 친해도 속상한 얘기엔 쉽사리 마음을 열기 어렵다”며 진심 어린 공감을 보였다. 서로에게 건네는 담담한 위로는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어 율희는 오랜 기다림 끝에 무속인을 찾아갔던 날을 떠올렸다. “전 남편과 함께 1년 반을 기다려 무속인을 찾아갔고, 이혼 시기도 정확히 맞췄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상담 도중 무속인은 “최근에 초상 치른 적 있냐”고 물었고, 실제로 전 남편인 최민환의 할머니가 3주 전에 세상을 떠났다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무속인은 ‘줄초상이 날 수 있으며 올해 안에 너희에게 이별수가 크게 온다’고 했고, 결국 상담이 이뤄진 7월로부터 두 달 뒤, 두 사람은 9월에 이별을 맞았다.
최민환과 율희는 2018년 결혼해 세 자녀를 얻었지만 끝내 2023년 12월 공식적으로 이혼했다. 자녀 양육권은 최민환이 갖게 됐다. 율희는 이후 올웨이즈 숏드라마 ‘내 파트너는 악마’ 출연, MBN 예능 ‘뛰어야 산다’에서도 자신만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숨길 수 없는 슬픔과 새로운 시작 사이에서 율희가 전한 고백은 진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율희의 진솔한 이혼 비하인드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20분 MBN ‘가보자GO 시즌5’를 통해 계속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