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한옥스테이의 시간 여행”…윤영돈, 돌로 쌓은 감성→촌집 전성시대의 뜨거운 반응
보성 땅의 역사와 온기를 품은 특별한 한옥이 시청자 곁을 찾아왔다. MBC ‘오늘N’이 소개한 촌집 전성시대의 돌로 지은 한옥스테이, 그 문을 연 순간 채도를 잃지 않은 전통의 아름다움과 윤영돈의 따뜻한 노력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하루를 살아내는 공간이자 지난 시간을 품은 집, 돌로 쌓인 벽마다 고향의 향기와 세월의 손길이 묻어났다. 한옥스테이의 안마당을 채운 바람과 볕, 그리고 윤영돈의 담담한 눈빛이 화면을 가득 채웠다.
이날 ‘오늘N’은 각자의 이야기를 품은 가족과 일터, 그리고 인생의 여름을 닮은 한우와 보양식의 향연에 이어, 단연 시선을 사로잡은 건 전라남도 보성군 보성읍에 자리 잡은 이 한옥스테이였다. 15년 전 고향으로 돌아온 윤영돈은 60년의 역사를 머금은 폐가를 직접 손으로 어루만졌다. 자연석을 쌓아 올리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다리를 만들었고, 별채의 내부까지도 돌의 질감으로 마감해 집이라는 공간 자체를 감성의 이야기로 엮어냈다.

누군가에겐 휴식의 온기, 또 다른 이에게는 고향의 추억이 깃든 자리에서 윤영돈의 삶의 신념이 오롯이 담긴다. 그는 자연스러움이 가장 아름답다는 소박한 믿음으로, 무채색의 돌과 나무를 품에 안아 세상에 둘도 없는 숙소로 집을 변화시켰다. 정갈한 한옥의 기와 아래로 흘러드는 햇살, 고요히 세월을 견뎌온 자연석의 결이 그윽하게 감성을 자극한다.
돌로 빚은 집이기에 가능한 특별함, 그리고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잃어버린 편안함을 찾아가는 오늘N 촌집 전성시대의 여정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이 집은 단순한 숙소가 아니라, 윤영돈의 삶과 손끝이 전하는 따뜻한 미학의 결과물이었다.
한편, 일상에 스며든 특별한 감성과 소박한 기쁨을 전하는 MBC 생활정보 프로그램 ‘오늘N’은 평일 저녁 6시 10분에 시청자와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