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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도입 선언”…대한배구협회, 서스테인비즈협회 협력→스포츠 경영 혁신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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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도입 선언”…대한배구협회, 서스테인비즈협회 협력→스포츠 경영 혁신 신호탄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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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스포츠의 흐름을 바꾸는 결단이 현실이 됐다. 대한배구협회는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서스테인비즈협회와의 공식 업무 협약을 통해 기업 경영의 새물결로 자리 잡은 환경·사회·지배구조, 즉 ESG 원칙을 체계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이 같은 행보는 스포츠 단체가 책임 있는 행정과 투명한 운영을 실천하며 사회와 환경의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다.

 

협약 체결로 대한배구협회는 서스테인비즈협회로부터 반부패, 준법 경영과 같은 컨설팅뿐 아니라 행정법률 자문, 외국인 비자 행정지원, 투명한 공공 조달 시스템 구축까지 종합 지원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협회는 경기 대회 운영부터 회원 관리, 내부 행정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에 ESG 기준을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하는 과정에 들어섰다. 정책 개발과 공동 사업 발굴, 캠페인 추진 등 양 기관의 파트너십이 현장 곳곳에서 실질적 변화를 일으킬 전망이다.

“ESG 공동 행보”…대한배구협회, 서스테인비즈협회 맞손→지속경영 강화
“ESG 공동 행보”…대한배구협회, 서스테인비즈협회 맞손→지속경영 강화

이날 현장에 참석한 대한배구협회 관계자는 "ESG 경영 실천을 통해 협회 운영의 투명성과 사회적 책임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팬들과 선수는 물론, 배구를 둘러싼 모든 관계자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행정 혁신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대한배구협회는 하반기 중 환경 보호를 주제로 한 추가 캠페인과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협업이 궁극적으로는 국내 배구계 전반에 지속가능성 담론을 확장시키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이끌 계기가 될지 기대가 모인다.

 

스포츠계에 부는 변화의 바람이 선수와 팬, 나아가 일상을 살아가는 모두에게 작은 울림으로 이어진다. 대한배구협회와 서스테인비즈협회의 동행은 본질적 가치와 미래의 책임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스포츠 행정의 다음 장을 함께 쓰기 시작했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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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배구협회#서스테인비즈협회#e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