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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직격 멘트에 도요토미 숨죽인 순간”…셀럽병사의 비밀, 불임설 진실→출연진 찢긴 애드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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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직격 멘트에 도요토미 숨죽인 순간”…셀럽병사의 비밀, 불임설 진실→출연진 찢긴 애드리브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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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이 유쾌한 한마디로 역사적 의심의 벽을 무너뜨렸다.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 이순신 편에서는 이순신 장군과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살아온 치열한 삶의 궤적이 드라마처럼 풀어내지며, 숨겨진 비화의 진실이 하나씩 드러났다. 배우 지승현은 오다 노부나가라는 양면의 영주를 깊이 있게 소화해내며 현장에 묵직한 여운을 안겼다. 임용한 박사의 진지한 평가와 출연진의 탄식이 겹쳐지자, 방송은 더욱 흡인력 있게 흐름을 탔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후사 문제로 곤혹을 겪었다. 오다 가문과의 복잡한 정략적 결혼 끝에 불임설이 번지던 순간, 이찬원의 명쾌한 일화 재현은 스튜디오를 단숨에 웃음 속으로 빠뜨렸다. “딴 남자랑 결혼하자마자 바로 임신했다”는 그의 멘트와, 지승현의 “씨없는 수박” 맞장구는 예능다운 활력과 예기치 못한 폭소를 자아냈다. 하지만 첫 아들이 태어난 뒤 비극적 이별이 찾아오면서 분위기는 단번에 숙연해졌다.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

이어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조선 침략 과정에서 내린 뜻밖의 명령, 그리고 조선에서 ‘○○’을 잡아 오라는 미스터리는 출연진 모두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낙준은 고전 기록을 인용해 새로운 추론을 던졌고, 그 속에서 흥미로운 가설과 역사적 해석이 오갔다. 이는 다층적 에피소드와 생로병사의 비밀이 고스란히 어우러진 순간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일본 역사상 처음 도입된 제도를 두고 현대와 과거를 넘나드는 토론이 펼쳐졌다. 이찬원이 “현대에 들어선 불법”이라며 주제를 환기시키자, 지승현은 “냉동 난자”, 이낙준은 “대리모”로 분위기를 이어받았고, 장도연의 솔직한 반응이 마지막까지 폭소를 이끌었다.

 

역사와 의학이 교차하는 복합적 서사 속에서, ‘셀럽병사의 비밀’은 시청자에게 낯설지만 묵직한 질문을 던졌다. 한국 최초의 의학적 스토리텔링 예능 ‘셀럽병사의 비밀’ 이순신 편은 이날 저녁 8시 30분 방송되며, 이후 웨이브에서도 이어서 만날 수 있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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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셀럽병사의비밀#도요토미히데요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