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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 日 첫 싱글 발표 속 환호”…도쿄 공연장 뒤흔든 뜨거운 여정→한일 팬심 동화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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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 日 첫 싱글 발표 속 환호”…도쿄 공연장 뒤흔든 뜨거운 여정→한일 팬심 동화된 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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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막히는 조명 아래 유니스가 무대 위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도쿄 공연장 분위기는 단번에 달아올랐다. 진현주를 비롯한 멤버들이 펼친 미니 2집 타이틀곡 ‘SWICY’의 무대는 밝고 발랄한 에너지로 가득 찼고, 에버애프터 팬들의 설렘이 서로를 향해 쏟아졌다. 팬들이 오랜 기다림 끝에 맞이한 눈맞춤과 박수 소리, 그리고 멈추지 않는 함성은 여운을 더했다. 

 

유니스 멤버 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은 도쿄 무대에서 ‘땡! (DDANG!)’, ‘뭐해?라는 씨앗에서’, ‘SUPERWOMAN’ 등 총 11곡을 열정적으로 소화하며 현지 팬들과 진한 소통을 나눴다. 특히 오프닝 후 멤버 전원이 일본어로 정성스럽게 인사를 건네는 순간, 공연장은 오랜만에 만난 반가움과 현지 팬들에 대한 특별한 배려로 가득 찼다. 무대의 온기가 차곡차곡 쌓이며 시간조차 잊게 했다.

“첫 日 싱글 발매 깜짝 발표”…유니스, 도쿄 팬심 사로잡은 무대→열도 뜨겁게 달궜다
“첫 日 싱글 발매 깜짝 발표”…유니스, 도쿄 팬심 사로잡은 무대→열도 뜨겁게 달궜다

공연 중간, 유니스는 팬과 더 가까이에서 호흡할 수 있는 코너로 분위기를 달궜다. 1회차에는 ‘미션! 룰렛 돌리기’, ‘릴레이 퀴즈 대결’, 2회차에는 ‘챌린지 퀴즈’와 ‘TMI 젠가’를 선보이며 장난기 많고 유쾌한 매력을 발산했다. 멤버들은 직접 단상 아래로 내려가 팬들의 표정과 반응을 살피며 끊임없이 교감했고, 곳곳에서 우렁찬 환호와 웃음이 섞여 공연장의 온도는 한층 더 올랐다.

 

모든 무대를 마친 뒤 단연 하이라이트는 앙코르 직전 진현주가 전한 깜짝 선언이었다. 진현주는 숨을 고른 뒤 팬들에게 “에버애프터가 아직 모르는 중대한 소식이 있다”며 올여름 일본 첫 디지털 싱글 발매라는 기쁜 소식을 직접 전했다. 이어 나나와 코토코 역시 “처음으로 일본 싱글을 발표하게 돼 믿기지 않을 만큼 기쁘다”며 말끝을 떨구기도 했다. 바로 이 순간, 팬들의 환호성이 폭발해 일본 활동의 새로운 포문이 열렸음을 알렸다.  

 

유니스 멤버들은 공연 마무리 인사에서 오사카 투어를 비롯해 앞으로의 기대감을 진솔하게 전했고, 팬들을 향한 따뜻한 애정도 숨김없이 드러냈다. 무대가 끝난 뒤에도 관객들은 좀처럼 자리를 뜨지 못한 채, 새 챕터를 예고하는 유니스의 반짝이는 눈빛과 뚜렷한 발걸음에 감탄을 보냈다. 새로운 일본 디지털 싱글로 활동 반경을 넓히는 유니스는 오는 20일 오사카 난바 Hatch에서 오후 3시 30분과 7시에 2회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팬들의 기대와 응원이 뒤섞인 가운데, 유니스가 써내려갈 여름의 기록에 현지 팬심이 더욱 깊게 스며들 전망이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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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도쿄#진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