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윤종신 ‘오르막길’ 동행”…음원 발매 앞두고 무대의 온기→팬심 물결

따뜻한 목소리로 무대를 채운 박보검의 ‘오르막길’이 마침내 정식 음원으로 태어난다. 지난 봄, 박보검의 칸타빌레에서 윤종신과 함께한 그날의 감동은 노래 한 소절마다 소박한 위로로 되살아났다. 관객들은 두 사람의 진심 어린 눈빛과 깊은 울림에 숨을 죽였고, 스튜디오를 가득 메운 박수는 영원히 남을 듯한 여운을 남겼다.

박보검은 ‘더 시즌즈’ 시리즈로 음악 토크쇼의 문을 힘차게 열었다. 그 가운데 윤종신과 함께 꾸민 ‘오르막길’ 무대는 방송 후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릴스를 통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서로의 숨결을 맞추듯 담담히 시작된 노래는 절정에 다다르며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로 변했고, 팬들의 정식 음원 발매 요청이 쏟아졌다. 2013년 발매 이후 명곡의 자리를 지켜온 원곡 ‘오르막길’이 박보검, 윤종신 조합으로 다시 태어나 팬심을 물들인다.

‘더 시즌즈’는 2023년 박재범의 진두지휘로 출발한 이래, 최정훈, 악뮤, 이효리, 지코, 이영지 등 각세대 대표 뮤지션이 바통을 이어받으며 음악 프로그램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냈다. 특히 시즌7 ‘박보검의 칸타빌레’는 박보검 특유의 공감 능력과 섬세한 진행으로 세대를 잇는 진짜 음악의 밤을 선사하며 종영을 앞두고 있다. 

‘박보검의 칸타빌레’는 총 21부작으로 긴 여정의 끝자락에 다다랐으며, 두 손 꼭 잡고 한 발 한 발 걸었던 오르막길의 순간처럼 이별의 아쉬움과 특별함을 함께 새긴다. 팬들이 기다리던 ‘오르막길 (Feat. 윤종신)’ 음원은 다가오는 8월 1일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