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 한복 소년들”…‘Eternally’ 스페셜 무대→글로벌 팬심 폭발
조명이 감도는 연습실 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들의 단단한 눈빛과 조심스런 몸짓이 서로 교차하며 새로운 서사가 열렸다. 한복을 입고 무대 위에 솟아오른 다섯 소년은 곡의 흐름에 따라 절제와 폭발을 오가며 현실을 환상으로 바꾸는 듯한 장면을 펼쳤다. 팬들은 ‘Eternally’의 섬세함과 강렬함 너머, 한류의 신화를 함께 목격하는 기분을 숨기지 못했다.
‘Eternally’는 각자의 상처와 기억, 꿈을 좇는 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곡으로, 이번 스페셜 안무 영상에서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의 색채가 겹치며 더욱 강한 인상을 남겼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서정적이고 흐릿한 도입에서 시작해 한복의 컬러와 함께 분위기를 전환, 반전이 이어지는 구간마다 드라마틱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오방색에서 번지는 붉은 핏물, 단단해지는 표정 연기, 그리고 또 한 번 몰아치는 긴장감이 마치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처럼 무대를 완성했다.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자랑하는 매기 강 감독과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이 영감을 받았음을 직접 드러내며 이 영상은 K-팝 팬은 물론 전세계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시선도 집중시켰다. 매기 강 감독이 이미 인터뷰를 통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주요 레퍼런스로 언급했고, 소니 픽처스가 환호를 더하자, 팬덤의 자부심과 응원은 더욱 강해졌다. “현실판 사자 보이즈”라는 반응처럼, TXT만의 깊이와 미학은 음악적 메시지를 넘어 K-POP이 문화 서사임을 다시 증명했다.
뮤직비디오를 뛰어넘는 현장감과 퍼포먼스, 전통의상과 현대적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지며 현존하는 케이팝 그룹 중 가장 독특한 색을 지닌 순간이 탄생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번 영상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팬덤, 애니메이션 마니아와 산업계까지 무대를 넓히며 새로운 문화 아이콘으로 도약했다. 음악과 춤, 의상의 결합에서 비롯된 울림은 앞으로 다가올 신보 ‘별의 장: TOGETHER’에 대한 기대와 상상을 자극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진화는 멈추지 않는다. 오는 7월 21일 정규 4집 ‘별의 장: TOGETHER’ 발표 소식에 팬들은 여전히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