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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김정문, 뷔페 반전 한 끼”…30가지 미식 경계 허무는 순간→호텔 셰프 감동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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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김정문, 뷔페 반전 한 끼”…30가지 미식 경계 허무는 순간→호텔 셰프 감동 레시피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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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가득한 평범한 오후, 김정문의 분주한 손끝이 펼치는 오늘N의 뷔페 식탁은 웃음과 풍성함으로 시작된다. 중식과 양식, 그리고 화려한 디저트까지 30여 가지 메뉴가 한자리에 차려진 이곳에서 손님들은 경쾌한 설렘으로 각자의 접시를 채운다. 호텔 셰프 출신 김정문은 주방을 누비며 식은 음식은 재빠르게 교체하고, 비워진 그릇도 즉시 채우는 세심함을 잊지 않는다.

 

뷔페라 해서 가벼울 것이라는 편견은 접시에 담긴 첫 그릇부터 무너진다. 전가복, 마라샹궈 등 다채로운 중식의 향이 식욕을 자극하고, 궁보육과 마라롱샤에서는 두반장과 얼얼한 마라 향신료가 입안을 가득 감싼다. 여기에 피자나 타코 같은 이색 양식, 직접 만든 디저트까지 풍성하게 어우러져 일상에서 쉽게 맛볼 수 없는 개성과 정성이 접시에 깃든다. 무엇보다 1인 1만9800원의 가격이지만 맛과 신선도만큼은 호텔 코스에 버금가는 진중함으로 완성됐다.

“뷔페도 호텔 코스처럼”…오늘N 김정문, 중식·양식 무제한→미식의 경계 허문 하루
“뷔페도 호텔 코스처럼”…오늘N 김정문, 중식·양식 무제한→미식의 경계 허문 하루

김정문은 "뷔페도 제대로 만들면 호텔 코스 못지 않다"며 매일 150명이 넘는 손님을 위해 준비와 배려의 손길을 더한다. 재료를 아끼지 않고, 순환이 빠른 메뉴 관리로 맛의 신선함을 지키는 모습은 만족도를 높이며, 한 끼만이 아닌 하루의 행복을 더한다. 뷔페의 자유로움과 셰프의 미식 철학이 어우러진 식사는 피로와 쓸쓸함을 잊게 하기에 충분하다.

 

기계적 이벤트나 요란한 서비스 없이 한 그릇의 풍성함과 정성만으로 승부하는 오늘N 퓨전뷔페의 모습은 시청자에게도 위로와 영감을 전한다. 각자의 식탁 위 특별한 하루, MBC ‘오늘N’ 2577회가 2025년 9월 16일 또 한 번의 미식의 기억을 남긴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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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문#오늘n#퓨전뷔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