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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종업종 차별화 장벽”…로킷헬스케어, 약세 속 투자심리 관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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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종업종 차별화 장벽”…로킷헬스케어, 약세 속 투자심리 관망세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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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킷헬스케어의 주가가 9월 23일 장중에 최근 투자심리 위축과 함께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오후 12시 44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로킷헬스케어는 17,670원에 거래되고 있어, 전일 종가(17,870원)보다 1.1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시가는 17,890원이었으며, 장중 고가와 저가는 각각 18,200원과 17,51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53만 6,193주, 거래대금은 95억 7,200만 원으로 평소 대비 활발한 흐름을 보였다. 투자자들의 관망 기조가 이어지며, 현재가는 저가 수준에 더 가까운 위치에서 형성된 점이 특징이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로킷헬스케어의 시가총액은 2,735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326위에 자리하고 있다. 상장주식수는 1,545만 9,839주이며,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27만 6,232주(외국인 소진율 1.79%)로 집계됐다. 최근 외국인 매수세가 두드러지지 않는 가운데 기대감과 경계심이 혼재된 모습도 관측된다.  

 

이날 동일업종 평균 등락률이 0.13% 상승한 것과 비교할 때, 로킷헬스케어의 부진한 주가 흐름은 투자심리 약화와 차별화 전략에 대한 시장의 높은 기대치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업계에선 바이오·헬스케어 업종 특성상 연구개발(R&D) 성과, 글로벌 시장 진출, 외국인 투자동향 등이 단기 투자심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향후 주가 탄력 회복 여부 역시 관련 이슈에 좌우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보유 비율의 움직임과 토종 개발파이프라인 성과가 시장 전략의 핵심이 될 수 있다”며 “업종 전반의 기대감과 개별 종목의 차별화 가능성 간 간극을 얼마나 좁히느냐가 향후 주가 방향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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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킷헬스케어#코스닥#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