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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주·김희철 움직인 고백”…이십세기 힛트쏭, 사랑의 편지→숨은 아픔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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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주·김희철 움직인 고백”…이십세기 힛트쏭, 사랑의 편지→숨은 아픔 재조명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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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스러운 웃음과 솔직한 한마디로 시작된 스튜디오는 금세 사연이 담긴 음악에 출연진의 진심이 더해지며 따스한 감정선으로 채워졌다. ‘이십세기 힛트쏭’에서 이미주와 김희철은 명곡이 탄생한 순간의 진짜 이야기들에 몰입한 채 감정을 주고받았고, 노래가 품은 사랑과 이별의 경계에서 깊은 울림을 느꼈다.

 

이날 방송에서는 특히 영탁의 ‘네가 왜 거기서 나와’에 얽힌 경험담과 김광진이 무명시절 겪은 가슴 아픈 연애사가 공개됐다. 영탁의 실제 경험이 곡에 녹아 있었다는 김희철의 해설은 출연진을 긴장시켰고, 이어 김광진 ‘편지’의 사연은 무거운 선택과 후회, 아련한 여운을 남겼다.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위해 스스로 포기했던 순간, 그 순간에 남은 편지 한 장이 곡의 중심이 됐다는 이야기는 이미주조차 “너무 사랑하니까 내가 포기한 거야”라고 공감을 표할 만큼 절절하게 다가왔다.

“너무 사랑해 포기했다”…이미주·김희철, ‘이십세기 힛트쏭’ 명곡 비하인드→감정 고조 /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너무 사랑해 포기했다”…이미주·김희철, ‘이십세기 힛트쏭’ 명곡 비하인드→감정 고조 /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김희철은 자기만의 솔직한 심정을 드러내며 현장의 분위기를 밝히기도 했다. 이미주가 사연 속 여자 주인공의 입장을 상상하며 직접적으로 감정을 전하자, 김희철은 “내 남자 친구한테 ‘마지막이다’ 편지 전해달라 하면? 장난하나”라는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해변과 수변공원에서의 비하인드까지 과감히 공유하며, 스펙트럼 넓은 리액션으로 웃음도 선사했다.

 

방송에서는 이 외에도 생명의 위협을 극복해낸 이야기부터, 세상을 떠난 팬에 바친 곡, 진실과 루머 사이에서 화제가 됐던 음악 등 다양한 숨은 명곡들이 차례로 소개된다. 곡마다 녹아든 인생의 순간들이 이미주, 김희철 등 출연진뿐 아니라 시청자의 가슴에도 공감이라는 파문을 일으킨다.

 

오늘 밤 8시 30분에 방송되는 ‘이십세기 힛트쏭’ 273회에서는 ‘나만 몰랐니? 알고 들으면 달리 들리는 힛-트쏭’을 주제로, 깊은 사연과 감동이 어우러진 음악의 순간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만날 수 있다. ‘이십세기 힛트쏭’은 LG U+tv 1번, Genie tv 41번, SK Btv 53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 등 여러 플랫폼에서 시청 가능하다. 방송 주요 영상은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온라인 채널, 포털사이트에서도 만날 수 있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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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힛트쏭#이미주#김희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