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대통령 가족 향한 테러 모의글 파장”…경찰, 결혼식 앞두고 SNS 추적 착수→불안 확산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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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아들 동호 씨의 결혼식이 가까이 다가온 가운데, 대통령 가족을 겨냥한 테러 모의글이 소셜미디어 공간에 올라오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도시의 시간은 고요하게 흐르는 듯하지만, 대통령 가족의 새로운 시작을 앞둔 이 순간, 또 다른 그림자가 온라인을 드리웠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테러 위협성 게시물을 신고받고, 즉각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게시글은 ‘일거에 척결’이라는 제목 아래, 결혼식으로 예정된 장소와 지도 사진, 그리고 예식의 정확한 일시까지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게시자는 "진입 차량 번호를 딸 수 있겠다"는 문구까지 남긴 것으로 전해진다. 대통령 가족의 일거수일투족이 감시의 대상으로 전락한 현실 속에서, SNS 공간은 한순간에 불안의 메시지로 물들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이번 신고를 엄중하게 받아들여, 게시글 작성자의 신원 확인과 경위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대통령 가족에 대한 온라인 위협이 또 다른 사회적 논란으로 커질 가능성이 제기되며, 시민들은 일상과 안전의 경계에서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경찰은 상황의 중대함을 고려해 추가 보호 조치와 함께, 테러 모의글 확산 여부도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 같은 악의적 위협 행위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과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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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대통령#성북경찰서#테러모의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