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엇, 아카이브 밤빛 셀카”…ONF 8주년 감성→사진 한 장에 묻어나다
차분한 조명이 머무는 실내, 늦은 밤의 잔잔한 기운 속에서 와이엇이 남긴 셀카는 팬들에게 깊은 울림을 건넸다. 오래된 필름에서 번져나오는 듯한 부드러운 빛과 절제된 손끝의 움직임, 그리고 거울 너머 조용히 비치는 그의 시선은 일상 한 켠을 특별한 시간으로 바꿔놓았다. 번잡한 꾸밈 없이도 담백한 분위기와 온도감이 화면 가득 번졌다.
와이엇은 검은색 상의와 심플한 액세서리, 자연스레 내린 앞머리로 절제된 아름다움을 완성했다. 소파에 기대 앉아 잠시 숨을 돌리는 모습과, 벽면을 장식한 과거 활동 사진들은 오랜 세월을 함께해온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 특히 사진 한 쪽에는 ‘The Archive: Eight Summers’라는 전시 타이틀이 선명하게 자리해, ONF의 여덟 번째 여름을 기념하는 상징으로 시선이 머문다.

따로 덧붙인 메시지는 없었지만, 와이엇의 그림 같은 셀카 한 장은 더 큰 감동을 만들어냈다. 어둠 사이로 스며드는 미약한 조명 아래, 그는 스스로 아카이브의 한 조각이 돼 팬들과 조용한 공감의 순간을 나눴다. 꾸밈 없는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 기록이 곧 의미임을 묵묵히 말하는 듯했다.
팬들은 “마치 추억 속 장면 같다”, “여름밤의 감성이 묻어난다”, “8년의 시간이 고스란히 전해진다”는 반응으로 아낌없는 지지를 표했다. 전시 현장의 분위기와 더불어 이날의 뒷이야기까지 공유하며, 점점 깊어지는 팬덤의 애정이 또 하나의 여름을 채웠다.
온앤오프의 데뷔 8주년을 돌아보는 이번 기록은, 와이엇 특유의 섬세함과 일상 속 따스함이 어우러져 팬들의 마음에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이 순간이 또 다른 아카이브로 남길 바라며, 그룹의 지난 여름과 앞으로의 시간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