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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투데이 매운잡채 향연”…군산 공설시장, 인생분식 감동→손끝에서 번진 따스한 추억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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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투데이 ‘인생분식’ 코너는 군산 신영동을 감도는 군산공설시장 분식집에 따스한 조명을 비췄다. 매콤하게 볶아내는 잡채의 김에서는 시장을 누비던 수많은 시간과 땀이 오롯이 스며나왔고, 투박하지만 상냥한 손길에 담긴 보리비빔밥 한 그릇이 다시금 분식의 참된 위로를 이야기했다. 분주한 손끝을 따라 퍼져가는 잡채의 향과, 보리밥을 비비는 수저 소리는 함께한 손님마다의 추억을 깨우며 소박한 식탁을 공동의 기억으로 그려나갔다.
해당 식당은 팥죽, 떡만둣국, 순대볶음, 김밥 등 다양한 별미 메뉴까지 모두 아우르며,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도 등장한 바 있다. 이렇게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지만 언제나 잊을 수 없는 군산공설시장 매운잡채는 시대를 건너온 시간의 온기를 품은 음식으로 이웃과 여행객 모두에 진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이번 3814회에는 분식 외에도 프라모델에 얽힌 추억부터 아쿠아리움 현장, 연천 자연과 역사의 공간, 서울의 삼겹살 랭킹 맛집 등 다양한 이야기가 전해진 바 있다. 일상적이지만 특별한 삶의 한 자락을 그려낸 ‘생방송투데이’는 매주 평일 저녁 6시 55분에 시청자와 함께한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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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투데이#군산매운잡채#인생분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