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영업이익 9,274억 원”…기업은행, 시장 전망치 웃도는 2분기 실적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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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이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9,27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분기 실적은 증권업계 전망치(9,054억 원)를 2.4% 웃돈 수치다. 업계는 예상보다 견고한 분기 성적에 힘입어 투자심리 개선 및 주가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24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2분기 총매출은 10조2,44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9% 늘었다. 순이익도 6,94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했다. 회사 측은 이번 실적 개선의 구체적 원인에 대해 별도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이번 평가를 놓고 시장에서는 이자이익 및 수익구조 다변화 영향 등이 예상된다는 관측이 나온다. 아울러 기업은행이 분기별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한 것은 지난해 상승 흐름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2분기 호실적으로 하반기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나, 금리와 경기 등 외부 변수에 따라 수익성 변화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업계는 이번 실적을 계기로 남은 하반기 기업은행의 자산 건전성 관리와 주가 추이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향후 정책금리 및 대출시장 변화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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