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낙희, 눈물 속 재도전”…특종세상, 억울함 딛고 새로운 인생→관심 쏠린 도전
환한 조명 아래서 어제와 달라진 일상을 선보인 정낙희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에 진한 여운을 남겼다. 특종세상을 통해 정낙희는 한때 연예계 접대 스캔들로 얼룩졌던 과거를 고백하며, 상처로 얼룩진 시간과 그 시간을 이겨내고 다시 쌓아올린 자신의 새로운 삶을 공개했다. 피부 미용사로 변신해 살아가는 현재, 그리고 자신을 끝없이 믿어준 가족의 사랑이 카메라를 통해 잔잔히 전해졌다.
정낙희는 과거 대중 앞에 섰던 아프고 억울했던 순간들을 털어놓았다. 정신병원에 1년간 입원했을 만큼 깊은 상처를 안고 지냈고, 대인기피에 시달린 시간들에 대해 담담히 말했다. 그러나 곁을 지켜준 남편과 가족, 그리고 일본에서 배운 피부미용이 그의 인생을 다시 움직였다. 인테리어 업자인 남편과 우연히 인연을 맺고 열 살 나이 차를 뛰어넘어 서로를 보듬으며 살아가는 모습은 정낙희가 더 단단해질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자리했다.

시련을 이겨냈던 노력은 재기를 향한 도전으로 이어졌다. 정낙희는 미련을 내려놓으려 했던 연예계에 다시 한 번 문을 두드리며, 패션쇼 2차 오디션에 자신만의 특별한 피부관리 비법까지 더해 직접 준비했다. 식용유와 가지로 건강한 피부를 가꾸는 모습이 시선을 끌었고, 김중도 디자이너 앞에서 앙드레김의 드레스를 입으며 전과는 또 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중도의 긍정적 반응과 함께, 정낙희는 특별한 순간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어린 시절의 상처로 힘들었던 가족들의 이야기도 이어졌다. 동생이 친구들로부터 멀어진 아픔, 남편이 자신 때문에 힘들었던 시간들이 조용히 흘러가듯 그려졌다. 하지만 그 모든 아픔의 시간까지 사랑으로 끌어안은 정낙희의 용기는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을 남겼다.
특종세상은 이처럼 누구도 쉽게 말하지 못했던 상처와 용기의 이야기를 담아냈고, 정낙희의 재기 도전기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10분, 시청자들에게 또 한 번 진심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