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군사 과학기술 공동연구”…한남대·해군사관학교 업무협약 체결

첨단군사 과학기술 연구와 미래 대학 사업을 두고 대학과 군이 손을 맞잡았다. 한남대학교와 해군사관학교가 공동연구와 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군과 학계의 전략적 협력에 시동을 걸었다.

24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한남대학교와 해군사관학교가 첨단군사 과학기술 공동 연구 및 ‘글로컬 대학 30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인공지능, 무인체계 등 첨단 기술 분야 연구와 상호 기술 교류 등에 집중해 협력할 뜻을 분명히 했다.

해군사관학교와 한남대학교는 이 자리에서 "첨단군사 과학기술 연구를 중심으로 인적·물적 인프라 및 시설을 아낌없이 지원하고, 공동의 교육 콘텐츠도 개발하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또한 글로컬 대학 30 사업의 성공적 추진, 공동 연구 성과의 교류 등 다방면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을 밝히며 상호 지원 확대에 공감대를 이뤘다.

정치권은 대학과 군이 미래 기술 개발 및 혁신 역량 강화를 목표로 협력하는 데 주목하고 있다. 각계 전문가들은 "산학군 협력이 무인체계, AI 등 신기술 개발의 속도를 높일 수 있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번 협약으로 첨단군사과학기술 분야에서 양 기관의 공조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남대학교와 해군사관학교는 앞으로 학술·연구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군사과학기술 분야와 지역 글로컬화 사업에서 주요 거점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