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주 상승세 확대”…지투지바이오, 코스닥 시장 순위 굳건
바이오업계가 최근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오전 코스닥 시장에서 지투지바이오 주가는 238,000원으로 전일 대비 2.15% 올랐다. 투자업계에서는 바이오주에 대한 시장 관심이 높아지면서 중형주 중심의 거래량도 빠른 속도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코스닥 시장 내 시가총액 57위 자리를 유지한 지투지바이오의 여전한 상승세가 산업 현장과 투자 심리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23일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오전 11시 40분 기준 지투지바이오는 전일 종가 233,000원 보다 5,000원 오른 23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시가는 235,000원에 출발한 뒤, 고가 248,000원, 저가 230,000원을 오가며 18,000원의 변동폭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44만 5,455주, 거래대금은 1,069억 1,800만 원을 넘어서며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방증했다.

지투지바이오는 현재 시가총액 1조 2,770억 원으로 코스닥 내 57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당일 같은 업종의 등락률이 0.08% 상승에 그친 가운데, 지투지바이오의 상승률은 그를 상회한다. 업종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75.84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보유 주식은 9만 1,834주로 전체 상장 주식 대비 외국인 소진율은 1.71%에 머물렀다. 업계 전문가들은 “바이오주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글로벌 자금 유입은 아직 제한적”이라며, “지투지바이오와 같은 대표주가 단기 흐름을 주도할지 추가 지표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미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는 개별 종목별 변동성이 높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업계 현장에서는 거래 활황에 대한 기대와 함께 기업 펀더멘털 개선 여부에 대한 의구심도 존재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상승세가 바이오 산업 전반의 체질 변화 여부, 시장 유동성 상황에 따라 지속성이 달라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책과 시장, 기업 펀더멘털의 조화가 중장기 바이오주 투자환경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