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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네트워크 혁신”…만트럭버스코리아, 고객 중심 전략→한국시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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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네트워크 혁신”…만트럭버스코리아, 고객 중심 전략→한국시장 확대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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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리미엄 상용차 브랜드 만트럭버스의 한국법인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자사의 한국시장 전략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며 커다란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2025년 6월 26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를 연내 23개로 확대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정비 예약 등 각종 기능을 지원하는 전용 앱 ‘마이 만(My MAN)’의 도입을 공식화했다. 또, 고객 충성도 확대를 위한 로열티 프로그램과 테크니션 등 인적자원 교육의 혁신적 변화를 공개하며 서비스와 기술의 투 트랙 강화를 예고했다.

 

상용차 시장은 극심한 경쟁 구도와 고도화된 고객 요구가 공존하는 분야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내 전국 서비스 거점을 기존보다 한 층 강화된 23개까지 늘리고, 부산과 경기 이천 등 주요 물류 중심지에 직영 센터를 잇달아 개소할 방침임을 밝혔다. 이와 함께 7월 중 본격 론칭하는 전용 앱 ‘마이 만’은 사고 수리 견적과 차량 기능 매뉴얼, 정비 예약 등 다양한 기능을 스마트폰에 집약해, 수입 상용 브랜드 중에서는 최초의 시도를 선보이게 된다. 아울러 고객 등급제 로열티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엘리트, 프레스티지, 클래식 등으로 차등된 포인트 및 서비스를 제공해, 장기 고객과 신규 고객 모두에게 차별화된 만족도를 보장할 계획이다.

서비스 네트워크 혁신…만트럭버스코리아, 고객 중심 전략→한국시장 확대
서비스 네트워크 혁신…만트럭버스코리아, 고객 중심 전략→한국시장 확대

만트럭버스코리아는 기술력 제고를 위해 ‘만 테크니컬 트레이닝’도 발표했다. 글로벌 기준의 교육과정을 도입해, 기술 인력을 노비스·어드밴스·마스터 등급별로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있다. 이는 국내 상용차 시장 내 A/S 품질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이 될 것이라는 업계 평가가 나오고 있다. 토마스 헤머리히 만트럭버스그룹 세일즈 인터내셔널 총괄 부사장은 “한국시장은 오스트랄라시아 클러스터 내에서도 전략적 요충지”임을 강조했고, 피터 안데르손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품질과 효율 혁신으로 고객 경험을 진일보시키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만트럭버스코리아의 이 같은 전략 전환이 장기적으로 국내 상용차 시장의 서비스 경쟁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지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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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럭버스코리아#서비스네트워크#고객로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