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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뛰어’ 신기록 질주”…글로벌 1억 스트리밍→K팝 대세 압도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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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뛰어’ 신기록 질주”…글로벌 1억 스트리밍→K팝 대세 압도하는 순간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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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게 타오르는 네 명의 무대 위 에너지가 또 한 번 이정표를 새겼다. 블랙핑크가 신곡 ‘뛰어(JUMP)’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놀라운 기록 행진을 이어가며 새로운 신화를 써 내려갔다. 스포티파이에서 단 17일 만에 1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며 역대 K팝 걸그룹 중 최단 기간 성취라는 진기록을 다시 한 번 자신의 이름으로 남겼다.

 

블랙핑크는 지난 11일 공개한 ‘뛰어(JUMP)’로 발표한 지 채 3주가 지나기 전 1억 스트리밍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히트곡 ‘Pink Venom’이 세운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으로, 팀의 오랜 팬덤 덕분에 통산 33번째 억대 스트리밍 음원이 탄생했다. 특히 이번 곡은 올해 K팝 전체를 통틀어 가장 짧은 기간 안에 억대 스트리밍을 넘어서며, 독보적인 저력을 각인시켰다.

“1억 스트리밍 신화 새로 썼다”…블랙핑크, ‘뛰어(JUMP)’로 글로벌 독주→K팝 최단 기록
“1억 스트리밍 신화 새로 썼다”…블랙핑크, ‘뛰어(JUMP)’로 글로벌 독주→K팝 최단 기록

음악적 흡인력은 수치로도 입증됐다. ‘뛰어(JUMP)’는 스포티파이 글로벌 일간 차트에서 6일 연속 정상을 놓치지 않으며, 발표 직후 주간 차트 1위에 곧장 등극했다. 첫 주에만 4475만여 건의 스트리밍을 모으며 2025년 발매곡 중 단연 두드러지는 존재감을 보였다. 전 세계 팬들의 열렬한 반응 속, 이 곡은 스포티파이 외에도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Excl. U.S.)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에도 28위로 가파르게 진입했고,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는 18위를 기록하며 본인들 커리어 최고의 순위마저 경신했다.

 

이어진 기록 경신은 단순한 숫자 너머 세계 음악시장에서의 블랙핑크 위상을 더욱 굳혔다. 단숨에 억대 스트리밍을 달성한 저력과 글로벌 차트 점령, 그리고 북미와 유럽 주요 시장에서 이뤄낸 성과가 K팝의 영역을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음악의 추동력과 대중의 사랑이 맞닿은 자리에서, 블랙핑크의 존재감은 단단히 각인됐다.

 

월드투어의 기세도 이 흐름을 고스란히 그려낸다. 블랙핑크는 ‘BLACKPINK WORLD TOUR DEADLINE’ 일정을 소화 중이며, 이미 고양부터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토론토, 뉴욕 등 북미 무대를 성황리에 마쳤다. 내달부터는 파리,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 가오슝, 방콕, 자카르타, 불라칸, 싱가포르, 도쿄, 홍콩까지 16개 도시, 31회차에 달하는 공연으로 세계 곳곳의 팬들을 직접 찾아갈 전망이다.

 

이번 월드투어는 신곡 ‘뛰어(JUMP)’의 열기와 맞물려 글로벌 팬덤을 더욱 결집시키고 있다. 특히 도시에 따라 연출되는 다채로운 무대와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어, K팝의 미래 지형과 트렌드를 함께 그리고 있다. ‘뛰어(JUMP)’의 의미 있는 돌풍과 치열한 무대의 감동은 블랙핑크의 음악이 전하는 메시지와 함께 새 역사를 다시 쓸 전망이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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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뛰어jump#월드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