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실적 호조에도 장중 하락세”…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 등락 반복
산업

“실적 호조에도 장중 하락세”…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 등락 반복

이예림 기자
입력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9월 15일 코스피 시장에서 장중 약세를 보인 가운데, 방산·항공 부문의 중장기 성장 기대와 단기 조정세가 교차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오후 2시 22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전일 대비 1.45% 내린 987,5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종가가 1,002,000원이었던 점을 고려할 때 14,500원 하락했다.

 

이날 장은 998,000원에서 시작해 한때 1,008,000원까지 올랐으나 최저 980,000원까지 밀렸다. 총 거래량은 104,199주, 거래대금은 1,033억 5,900만 원을 기록, 바이백·기관 매수 가능성 등 시장의 활발한 거래세가 감지됐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은 50조 8,931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5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상장주식수는 총 51,563,401주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특히 PER(주가수익비율)은 19.15배로, 동일 업종 평균 26.12배를 하회하고 있다. 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수익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배당수익률은 0.35%에 머물러 다소 낮은 수준이지만, 성장주로서의 자산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투자자별 동향을 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체 발행주식수 대비 44.61%인 23,002,206주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외국인 투자 한도’를 적용받는 점도 주목된다. 이날 동일 업종의 등락률은 -0.98%로, 전반적으로 시장 전반에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이처럼 실적 기대감과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시장 내 수급 변화가 맞물리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 향방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PER이 업종 평균을 하회하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투자심리 변동 속에서 가치주와 성장주 평가의 경계가 추가 점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예림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코스피#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