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효성중공업 4.25% 급등”…외국인 소진율 25.99%, 업종 평균 웃돌아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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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코스피 시장에서 효성중공업 주가가 장중 한때 4.25% 급등하며 1,472,000원을 기록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오전 10시 33분 기준 효성중공업의 주가는 전일 종가 1,412,000원 대비 60,000원 오르며 강세를 이어갔다. 시가는 1,436,000원, 저가는 1,435,000원, 고가는 1,495,000원으로 가격 변동폭은 60,000원에 달했다.

 

거래량은 24,784주, 거래대금은 365억 800만 원을 기록했다. 효성중공업은 10일 기준 시가총액 13조 6,978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내 시총 순위 41위에 올랐다. 주가수익비율(PER)은 38.16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 37.42배를 소폭 상회했다. 해당 업종의 평균 등락률은 3.22%였지만, 효성중공업은 이를 웃도는 4.25%의 일일 상승률을 나타냈다.

출처=효성중공업
출처=효성중공업

외국인 투자자의 효성중공업 보유주식 비율(외국인소진율)은 25.99%로 집계됐다. 배당수익률은 0.34%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대형주 내 견조한 상승세와 업종 평균 이상의 수익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효성중공업의 강세가 전력 기자재 수요 확대와 경쟁력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외국인 매수 확대에 힘입은 것으로 해석했다. 일각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PER에도 불구하고 성장 모멘텀이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번 주가 급등은 동일 업종 대비 높은 수준의 상승률과 함께 코스피 상위 대형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한 셈이다. 향후 거래세, 환율 등 대내외 변수에 따른 증시 방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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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코스피#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