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4위 지켰다”…에코프로, 코스닥서 소폭 반등세
코스닥 대표 2차전지 소재기업 에코프로가 9월 16일 장중 소폭 상승 흐름을 보였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1분 기준, 에코프로의 주가는 49,550원으로 전일 종가 대비 50원(0.10%) 오른 수치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에코프로 주가가 당일 50,300원에 시작해 50,500원까지 고점을 찍었으며, 저점은 49,500원이었다.
거래량은 408,445주를 넘어섰고 거래대금은 약 203억 6,500만 원에 달했다. 에코프로는 코스닥 시장 전체에서 시가총액 6조 7,277억 원으로 4위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경우, 전체 상장 주식 1억 3,577만여 주 중 2,650만여 주를 보유해 외국인 보유율이 19.52%로 집계됐다.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0.02%에 머문 가운데, 에코프로는 보합권에서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이어갔다. 배당수익률은 0.20%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2차전지 소재주를 둘러싼 투자자들의 눈길도 다시 에코프로로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코스닥 시가총액 10위권 내 2차전지주가 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과 외국인 수급 변화가 주가에 연동되는 양상이다. 전문가들은 업종 변동성, 글로벌 전기차 시장 흐름, 외국인 보유 비율 변화 등이 당분간 주가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에코프로의 시총 상위권 유지가 2차전지 산업 내 성장성, 글로벌 수급 상황, 외국인 투자 확대 전망 등 다양한 요인과 맞물려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