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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랑 상하이 물길 산책”...가을빛 풍경 속, 감성 일상→달라진 분위기 궁금증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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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의 싱그러움이 감도는 상하이, 그 물길 위로 김미랑이 천천히 걸어 나섰다. 도심의 소음 뒤편, 나뭇잎 틈새로 스며드는 햇살과 맞닿은 그녀의 여정에는 이방의 분위기와 감성이 온전히 배어났다. 운하 위 산책로 한가운데, 검은색 반소매 셔츠와 와이드 팬츠, 흰 스니커즈로 차분함을 더한 김미랑의 모습이 따사로운 햇살 아래 선명하게 포착됐다.
무심히 둘러멘 블랙 크로스백과 소박한 팔찌, 깔끔히 정돈된 헤어스타일은 특유의 단정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여행의 설렘을 한층 깊게 전했다. 바닥에 펼쳐진 조각 패턴과 나무 그늘, 유유히 흐르는 검은색 나룻배까지 어우러져 풍경은 한 편의 서정적 그림처럼 다가왔다. 김미랑은 “상하이 여행 2일차 눈이 즐거웠던 여행 사진이 너무 많아서 나눠서 올려야즤”라는 솔직한 소감을 덧붙이며, 감탄과 설렘이 어우러진 순간의 기억을 전했다.

팬들은 공개된 사진 한 장마다 나른한 힐링과 진한 여운을 느끼며 “함께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된다”, “풍경마저 아름답다” 등 따스한 반응을 남겼다. 다양한 소품과 자연 풍경이 어우러진 김미랑의 여행 일상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특히 과거 예능에서 선보였던 활발한 이미지를 벗고, 이번 근황에서는 한층 사색적이고 여유로워진 모습이 눈길을 모았다. 계절의 변화와 함께 자신만의 감성을 차분히 쌓아 올리는 김미랑, 그녀의 깊어진 분위기에 팬들의 기대와 궁금증은 한층 더 짙어지고 있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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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랑#상하이#너의연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