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노트북 나눔 담긴 손길”…서울예대 학생들 촉촉한 감동→차기작 행보까지 관심 집중
유난히 밝은 에너지가 공간을 가득 채운 오후, 배우 한소희는 서울예술대학교 연극영화과 학생 43명 앞에 선배로 섰다. 재치 있는 액션 특강은 곧 학생들의 일상과 고민을 진심으로 마주하는 나눔의 장으로 바뀌었다. 평범한 강의의 마지막, 한소희는 조용히 사비로 노트북을 선물하며 학생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한소희와 넷플릭스 드라마 ‘마이네임’으로 인연을 맺은 김민수 무술감독에 따르면, 수업 중 형편이 어려운 학생의 사연에 마음이 무거웠던 한소희는 자신이 직접 도움을 고민했다. 결국 그는 학생들을 위해 총 5천만 원 상당의 노트북 43대를 마련했다. 학생들 각자에게는 새로운 가능성과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특별한 선물이 조용히 전해졌다. 김민수 무술감독은 한소희가 학생들의 현실을 세심하게 살피고 뜨거운 응원을 건넸다는 소식을 직접 언급하며, 한소희의 선행이 주는 울림을 더했다.

연기와 나눔을 모두 품은 한소희의 진심은 이번 기부 미담을 통해 다시 한 번 빛났다.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로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했던 한소희는, 최근 할리우드 유명 감독 낸시 마이어스가 리메이크를 준비 중인 영화 ‘인턴’의 한국판 출연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차기작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여기에 오는 7월 방콕을 시작으로 도쿄, 타이베이, 로스앤젤레스 등 세계 여러 도시에서 글로벌 팬미팅을 확정하며, 다채로운 행보를 이어간다.
한소희는 오는 10월 서울에서 ‘Xohee Loved Ones,’ 팬미팅을 열 예정으로, 화려한 차기 작품과 따뜻한 선행이 어우러져 팬들과 대중 모두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