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철관 장중 3,005원 강보합”…거래량 증가 속 외국인 매수 없는 변동성 장세
동양철관 주가가 9월 16일 장중 3,005원으로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51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동양철관은 전일 종가 3,000원 대비 소폭 오른 3,005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양철관은 이날 시가 3,000원으로 출발해 장중 3,06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2,945원까지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비교적 큰 흐름을 보였다. 현재 거래량은 1,245,677주이며, 거래대금은 37억 5,400만 원, 시가총액은 2,397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672위 수준이다.

주요 투자 지표를 살펴보면 동양철관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20.20배로, 동일업종 평균(PER 60.69배)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동일업종 등락률은 -0.40%를 나타내며 대조적인 흐름이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 동향에도 주목한다. 외국인한도주식수 79,900,907주 중 외국인보유주식수는 0주로, 외국인 소진율이 0.00%에 그쳤다. 이에 따라 외국인 자금 유입 효과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PER이 업종 평균을 크게 웃돌며 현 주가가 다소 고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해석도 내놓는다. 다만 단기 변동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실적 개선 등 근본적인 모멘텀을 주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양철관의 변동성 장세와 외국인 매수 부진이 단기 주가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시장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9월 하반기 실적 전망과 대외 변수에 따른 수급 변화를 예의주시한다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