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진 속마음 뒤흔든 한마디”…이다해 진솔 고백에 무너진 벽→두근거림 피어난 밤
넉넉한 웃음으로 문을 연 이정진과 이다해의 시간은 담백한 대화와 고백으로 진하게 물들었다.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두 사람은 화려함보다 일상의 고민을 마주하며, 결혼과 사랑 앞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모습을 그렸다. 배우 이정진은 절친 이종혁, 오지호와의 시골 하우스 모임에서 직접 닭백숙을 손수 준비하며, 조용히 감춰온 속내를 털어놨다. “늦었다고 생각하지만, 아이가 있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는 말에는 삶의 무게와 진지한 소망이 묻어났다.
시장 골목을 동료들과 함께 걷는 이정진이 솔로 생활에 대한 물음에 잠시 멈춰 생각하는 장면에서는, 생각보다 깊은 고민과 친구들의 따뜻한 배려가 곳곳에 스며들었다. 오지호는 “차갑다는 이미지와 달리, 이정진은 집안일에 인정 많고 음식도 잘한다”며 익숙지 않은 반전 매력을 짚었고, 이종혁은 “누구나 진짜 사랑을 만나면 자신도 몰랐던 마음을 드러낸다. 거짓말 같지만 절실한 마음일 때가 있다”며 인생 선배다운 소회를 전했다.

한편 이다해는 결혼 생활 속 솔직한 이야기를 더하며 밝은 미소를 더했다. “세븐이 결혼 전엔 모든 걸 맞춰주겠다고 하더니, 결혼 후엔 그저 7% 정도만…”이라며 현장을 웃음짓게 한 유쾌한 고백도 이어졌다. 오지호가 이정진에게 “마음에 드는 여성 앞에서는 어떤 행동을 하느냐”고 되묻자, 이정진은 쉽게 말을 잇지 못하다 “상대가 아니라고 생각되면 스스로 선을 그을 수밖에 없다. 까다롭다는 시선이 걱정된다”는 속내를 조심스럽게 풀었다.
이다해는 그런 이정진에게 “적극적인 여성을 만나면 마음의 벽도 무너질 것”이라며, 주변인과의 소개팅을 예고해 미묘한 설렘을 더했다. 갑작스러운 제안에 이정진은 환하게 웃었고, 이종혁과 오지호는 “꼭 결혼할 때 같이 담금주를 마시자”며 진심 어린 응원을 건네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같은 날 방송에서 김일우와 박선영커플도 진심 어린 선물과 격려가 오가는, 일상의 소중함을 담은 시간으로 시청자와 만났다.
평균 2.4%라는 견고한 시청률이 증명하듯, 이날 ‘신랑수업’은 출연진 각각의 진정성 넘치는 고민과 변화의 순간들을 오롯이 담아냈다. 특별한 한마디, 웃음과 고백이 오가는 시간 속에서 대한민국 워너비 신랑들의 서사에는 새로운 설렘이 깃들었다.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