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프로바이오 투자경고종목 지정 예고”…한국거래소, 주가급등에 투자자 경계 촉구
에이비프로바이오가 2025년 11월 14일 하루 동안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는 데 이어 투자경고종목으로의 지정이 예고되며 투자자 보호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는 에이비프로바이오의 전일 종가가 최근 15일간 종가 대비 100% 이상 상승했다고 밝히며, 시장경보제도에 따라 투자경고 단계 진입 가능성을 공시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단기간 주가 급등세에 따른 시장 과열 우려가 배경으로 작용했다. 거래소는 “투자경고종목 지정 여부를 11월 14일 최초 판단하며, 해당 요건에 미달하면 하루씩 순연해 11월 27일까지 검사하고, 매매거래정지 시 지정 일정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공시속보] 에이비프로바이오, 투자경고종목 지정 예고→주가급등에 투자자 주의](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1113/1763033448664_193215738.jpg)
시장경보제도는 주가 급등·과열 종목에 대해 투자주의→경고→위험의 단계별 지정 및 매매거래정지 조치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투자경고·위험 단계에서 실제 거래정지로 이어질 수 있어, 투자자들은 각종 위험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증권업계에서는 과열 지표가 해소되지 않을 경우 추가적인 시장조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거래소 역시 공시를 통해 “투자자는 급등 종목 투자 시 손실 위험에 유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최근 국내 증시는 이상 급등락이 반복되며 개인투자자 피해 사례도 늘고 있다. 시장에서는 공시 지연이나 매매거래정지 등 불확실성 요인 증가에 따라 단기 투자심리 위축이 불가피하다는 진단도 나오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시장 안정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단계별 조치를 계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주가 움직임과 추가 조치 발표 등 후속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