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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코런스웻 슈퍼맨, 모든 한계 깨뜨린다”…새 얼굴의 탄생→전 세계 숨죽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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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코런스웻 슈퍼맨, 모든 한계 깨뜨린다”…새 얼굴의 탄생→전 세계 숨죽인 기대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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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교차하는 허공을 가르며, 데이비드 코런스웻이 입은 파란 슈트와 붉은 망토는 오랜 시간 품어온 슈퍼맨의 상징과 완전히 새로운 서사를 동시에 전달했다. 익숙했던 이름 뒤로 번지는 신인의 눈빛에는 단순한 이상이 아닌 깊은 현실의 고민과 힘이 담겨 있었고, 두 손에 쥔 책임과 혼란이 화면을 가득 메웠다. 현란한 색채의 캐릭터들과 함께 질주하는 순간, 관객의 감각은 깨어나고, 오래된 영웅담은 다시 태어났다.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감각적 연출을 선보였던 제임스 건 감독이 DC 스튜디오 대표작으로 슈퍼맨을 재구축했다. 데이비드 코런스웻이 맡은 슈퍼맨 앞에는 사랑과 의무, 인간성을 넘나드는 새로운 시험이 기다린다. 새로운 로이스 레인으로 레이첼 브로스나한이 함께하고, 냉철한 렉스 루터는 니콜라스 홀트가 연기하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전혀 새로운 슈퍼맨”…데이비드 코런스웻, 캐릭터 변화→전 세계 기대 집중
“전혀 새로운 슈퍼맨”…데이비드 코런스웻, 캐릭터 변화→전 세계 기대 집중

포스터 한 장만으로도 뜨거운 화제를 모은 팀 슈퍼맨에는 슈퍼 파워 반려견 크립토, 고독의 요새를 지키는 로봇 포 등 독특한 동료들이 합류한다. 또한 반지의 힘을 상징하는 가이 가드너, 날렵하게 하늘을 누비는 호크걸, 비범한 두뇌를 자랑하는 미스터 테리픽의 등장까지 이어지며,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롭고 새로운 만화적 세계관이 펼쳐졌다.

 

이와 맞서는 렉스 루터와 특수 요원 출신 군인 엔지니어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슈퍼맨과의 새로운 균형을 그린다. 정면에서 부딪히는 대립과 보이지 않는 협업, 모든 인물이 각자의 길로 걸으면서도 결국 하나의 역사를 완성하는 구조에 시선이 모인다.

 

‘슈퍼맨’은 첫 티저 예고편부터 단 하루 만에 2억5000만 뷰를 돌파하는 글로벌 흥행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IMDb 선정 2025년 최고 기대작 1위라는 수식어에는 세계 팬덤의 호기심과 열망이 겹쳐진다. 감독 제임스 건은 “새로운 슈퍼맨은 판타지와 현실을 동시에 품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전의 모든 틀을 뛰어넘는 캐릭터 내면의 현실적인 고민과 감정선을 담았다고 밝혔다. 작품에 참여한 만큼, 극장가에는 전혀 다른 영웅 신화가 새롭게 펼쳐질 것으로 관측된다.

 

혁신적으로 재구성된 슈퍼히어로들과 부딪히는 인간적 질문, 그리고 익숙함 너머 낯설고 깊은 서사의 울림 속에 전 세계는 다시 한 번 슈퍼맨의 이름을 부른다. 관객을 기다릴 ‘슈퍼맨’은 오는 7월 9일 국내 극장에서 첫 상영될 예정이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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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코런스웻#슈퍼맨#제임스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