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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빈·진영 첫 만남 속 숨멎 긴장”…착한 여자 부세미, 금단의 로맨스→심장 쥐는 호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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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빈·진영 첫 만남 속 숨멎 긴장”…착한 여자 부세미, 금단의 로맨스→심장 쥐는 호기심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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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 빗물에 젖은 골목, 전여빈과 진영의 시선이 맞부딪힌 순간 세상은 고요해졌다. 신작 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에서 두 사람은 우연인 듯 필연처럼 얽히며, 낯선 도시 한복판에 아슬한 긴장감을 띄웠다. 만남이 이어진 유치원 마당에서는 미묘하게 흔들리는 감정과 각자의 비밀이 서서히 표면 위로 떠올랐다.

 

‘착한 여자 부세미’는 단 3개월, 인생의 마지막 역전극을 꿈꾸는 경호원 김영란이 한순간, 재벌 회장의 계약 결혼 상대가 되면서 시작된다. 살아남기 위해 부세미라는 이름으로 시골에 숨어든 김영란 앞으로, 딸기 농장을 일구며 아들을 키우는 싱글대디 전동민이 나타난다. 누구도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 의심 많은 마음, 그리고 지울 수 없는 과거의 그림자가 이들 사이를 가로막는다. 시한부 인생 끝자락을 사는 회장의 제안, 막대한 유산을 노리는 또 다른 세력들, 그 속에서 시작된 두 남녀의 관계가 어디로 흘러갈지 호기심이 커지고 있다.

출처=지니TV
출처=지니TV

공개된 장면에서 두 사람은 비 오는 날 우산 아래에서 먼저 만나고, 다시 유치원 교정에서 운명처럼 스치며 서로의 존재에 깊이 스며든다. 살아남으려는 절박함과 믿음을 가질 수 없는 두 사람 사이에는 강렬한 경계와 예상치 못한 설렘이 동시에 흐른다. 전여빈은 경호원의 서늘한 결의와 숨죽인 두려움을 보이고, 진영은 고독하지만 단단함을 품은 아버지의 얼굴로 매혹을 더한다.

 

범죄와 로맨스, 그리고 인간 내면의 연민을 입체적으로 꺼내는 ‘착한 여자 부세미’는 전여빈과 진영의 치밀한 심리전, 금단의 계약이 빚어낸 아슬한 관계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예고한다. 과연 이들이 모두의 시선을 피해 어떤 선택과 변화를 맞게 될지 앞으로의 전개가 궁금해진다.

 

전여빈과 진영이 극한의 운명 속에서 펼치는 달콤살벌한 로맨스 ‘착한 여자 부세미’는 29일 밤 10시 채널 ENA에서 첫 방송되며, 이후 지니 TV와 티빙을 통해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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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여자부세미#전여빈#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