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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훈, 성수동 데이트서 찬물→어머니 등장에 상견례 급전개” 신랑수업 민낯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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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훈, 성수동 데이트서 찬물→어머니 등장에 상견례 급전개” 신랑수업 민낯 폭소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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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핫플레이스의 활기를 닮은 천명훈의 얼굴에는 설렘과 긴장, 그리고 솔직함이 동시에 묻어났다.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천명훈과 ‘미스차이나’ 출신 피부과 CEO 소월이 마주한 쇼핑 데이트는 그 자체로 유쾌한 파동을 일으켰다. 천명훈은 소월을 향해 숨김없는 칭찬을 건넸고, 데이트의 시작은 두 사람만의 작은 축제처럼 다가왔다.

 

그러나 쇼핑의 여운은 옷 한 벌의 가격표 앞에서 멈췄다. 소월을 위해 선물을 권하는 천명훈의 제안 뒤에는 예상치 못한 현실감이 숨어 있어, 가격에 당황한 천명훈의 표정에 진심이 스며들었다. 그가 “아직 만난 지 얼마 안 돼 가지고”라며 조심스레 내민 해명은 소월에게 가벼운 서운함, 그리고 스튜디오 멘토진에게는 현실 연애의 단면이라는 인상을 남겼다. 멘토진이 쏟아낸 질문에 천명훈은 허용할 수 있는 최대 금액까지 숨김없이 밝혔다. 스튜디오에 퍼진 고요한 숨결은 곧 가벼운 웃음으로 변했고, 솔직함이 낳은 진정성이 시청자에게 진하게 전해졌다.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데이트의 발길이 닿은 다음 배경은 천명훈의 어린 시절 추억이 깃든 펜션이었다. 어머니가 운영하는 그 공간에서, 그는 소월의 입맛에 맞춘 김치찌개를 약속하며 또 하나의 즐거움을 준비했다. 하지만 예기치 않게 어머니가 등장하며 분위기는 일순간 상견례로 돌변했다. 소월에게 닥친 긴장은 천명훈의 능청스러운 화법에 이어져 어색함을 녹여냈고, “소월 부모님을 뵈러 중국까지 가자”는 너스레가 던져지자 웃음이 물결쳤다.

 

이들의 성수동 데이트와 상견례를 방불케 한 만남, 그리고 현실 속 남녀의 미묘한 감정이 교차한 ‘신랑수업’ 174회는 30일 밤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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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훈#요즘남자라이프신랑수업#소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