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의 진심, 레이저쇼 물들였다”…나래식 워크샵→제작진 가슴 울린 밤의 반전
조심스럽게 들고 들어온 깃발이 목포의 밤을 수놓았다. 박나래의 눈빛엔 설렘과 책임감이 교차했고, 밥상 위에 따스하게 피어난 해장국의 향긋함마저 봄날 같은 온기로 채워졌다. 유튜브 채널 ‘나래식’ 40회를 맞아 박나래는 직접 기획한 목포 제1회 워크샵을 선보이며 제작진과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박나래는 멤버들과의 소중한 인연을 고스란히 담아, 과거 함께 목포를 누볐던 운전기사를 다시 초대했고, 가족의 추천으로 찾은 맛집에서는 해장국 한 그릇에 진심을 얹어 제작진의 입가에 미소를 피웠다. 모든 이들의 배를 든든히 채워주겠다는 다짐은 현장에 유쾌한 따뜻함을 더했다. 박나래 특유의 센스 넘치는 농담, “빈속과 튼튼한 간만 준비해 달라”는 재치는 촬영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좀 더 특별한 순간은 대형 유튜버 나선욱이 합류하면서 펼쳐졌다. 박나래는 “대형 유튜버를 초대했다”며 직접 환영했고, 나선욱은 거침없는 입담과 유쾌한 분위기로 시청자와 제작진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 포장마차에서 우연히 만난 박지현의 조카와의 에피소드, 그리고 급작스럽게 이어진 전화 통화에서는 박나래와 박지현 모두가 따스한 격려의 말을 주고받으며 감동을 안겼다.
해가 저물고 강바람이 거세지던 평화광장 위에서는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레이저쇼가 펼쳐졌다. ‘제 1회 나래식 워크샵 환영’, ‘박나래 사랑해요’라고 적힌 빛줄기는 단체의 유대와 고마움을 더욱 짙게 새겼다. 쑥스러움에 웃음 짓는 박나래의 얼굴과, 촬영을 함께한 동료들의 벅차 오르는 감정이 화면 너머로 고스란히 전해졌다.
워크샵의 마지막, 박나래는 직접 준비한 특산품과 정성스런 손편지를 전하며 진심을 담았다. “우리의 소중한 시작을 함께해 줘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함께 멋진 길을 걷자”라는 메시지는 단순한 동료애를 넘어 깊은 공감과 벅찬 감동으로 새겨졌다. 영상 밖에서도 이어지는 박나래의 인간적인 온기와 제작진의 반짝이는 눈빛 속에서, 나래식의 여정엔 언제나 사람이 가장 큰 중심임이 다시 드러났다.
조회수 6000만 뷰를 넘긴 ‘나래식’의 힘은 맛을 넘어 마음의 울림이었다. 웃음과 눈물이 섞인 모든 순간이 강렬한 여운을 남겼고, 무르익은 관계 속 서로의 어깨를 감싸는 응원이 빛난 밤이었다. 목포의 바람이 살랑거리던 그 광장은 오랫동안 모두의 기억 속에 남을 것이다. 한편, 다음 41회에서는 박나래가 목포의 집을 찾아가 어머니와 함께하는 집밥 케미를 예고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