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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태국에서 김치찌개 퍼포먼스”…두유노집밥, 미식방랑자의 진짜 위로→초여름 감각 자극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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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햇살 아래 태국 시장 한복판, 이장우는 홀로 앉아 김치찌개 한 그릇에 온 마음을 담았다. 낯선 현지의 바람 속에서도 숟가락을 들 때마다 익숙한 집밥의 향기는 퍼져나갔다. 익살스럽고 따뜻한 한마디, “태국 냄새 진하게 나는 데서 김치찌개 먹으니까 완전 맛있네”라는 그의 외침은 화면 너머의 시청자들에게 오랜만에 느끼는 고향의 위안처럼 다가왔다.
‘두유노집밥’이 선사할 이국적인 미식 여정은 티저 공개만으로도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이장우는 직접 요리를 하고, 현지 식자재를 재치 있게 살려내며 세계 곳곳에서 집밥의 본질과 한식의 정성을 알린다. 기차 소리에 흔들리는 시장 테이블 위, 김치찌개의 붉은 국물이 전하는 안온함은 대한민국 집밥이 가진 다정함의 상징처럼 그려졌다.

이처럼 ‘두유노집밥’은 단순히 음식을 소개하는 예능을 넘어, 세계 식문화와 한식의 풍경이 교차하는 다큐멘터리적 감각까지 아우르며 오감을 자극한다. 이장우 특유의 진솔함과 맛깔나는 입담은 각국의 낯선 일상에서도 한국인의 정서를 진하게 전할 예정이다.
한국 집밥의 위로와 이방인의 설렘, 그리고 한식 특유의 온기까지 아우르는 ‘두유노집밥’은 7월 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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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두유노집밥#김치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