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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킷헬스케어 16,000원 돌파”…개인 매수세에 거래량 366만 주 급증
경제

“로킷헬스케어 16,000원 돌파”…개인 매수세에 거래량 366만 주 급증

한채린 기자
입력

로킷헬스케어 주가가 6월 26일 오후 장에서 전일 대비 10.00% 급등하며 16,170원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는 16,230원까지 오르며 상한가에 근접했고, 거래량은 약 366만 주, 거래대금은 573억 원으로 최근 보기 드문 급등 양상을 나타냈다. 단기 수급에 따른 주가 변동성이 커지며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전 12시 20분 기준, 시가 14,880원으로 출발한 뒤 저점 14,650원에서 반등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의 거래는 미미했으며 외국인 보유율은 0%로 집계됐다. 키움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각각 100만 주 이상을 매매하며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가 형성됐다.

출처=로킷헬스케어
출처=로킷헬스케어

업계에서는 실적 등 펀더멘털보다는 시장의 이슈와 단기 테마에 따른 수급 변화가 오늘 주가 급등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로킷헬스케어는 2024년 1분기에 매출 37억 원, 영업손실 2억 원, 순손실 4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영업이익률 -6.67%, 순이익률 -9.53% 수준으로 뚜렷한 실적 개선 신호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최근 한 달간 주가는 52주 최저가(13,740원)에 바짝 다가섰다가 이날 1만 6천 원대 재진입에 성공하며 강한 기술적 반등세를 보였다. 거래 주체로는 외국계 자금 유입이 크지 않고, 개인 투자자 중심의 투기적 매수세가 단기 급등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시장 수급과 관련 테마의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실적 발표와 추가 수급 변화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날 주가 급등이 구조적인 반전 시그널이 될지, 단기 이슈에 따른 일시적 현상에 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시장에서는 16,000원대 안착과 상한가 돌파 여부에 거래 초점이 맞춰지는 분위기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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