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 소수계좌 집중 거래로 1일간 투자주의종목”…한국거래소, 단기 급등세에 경보 조치
최근 3일간 야스(255440)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2025년 7월 11일 하루 동안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됐다. 한국거래소는 소수계좌의 집중 매수 현상이 포착된 점을 들어 투자자들에 대한 경보 신호를 강화했다. 단기 주가 급등이 반복되는 종목에 대한 투자자 유의가 커지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야스는 최근 3거래일 간 19.10%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고, 이 기간 상위 10개 계좌의 매수 관여율이 44.90%에 달했다. 최대 단일 계좌 관여율은 9.17%로 집계됐다. ‘종가 3일 전보다 15% 이상 상승’과 ‘상위 10개 계좌 매수 관여율 40% 이상’이라는 지정 기준을 모두 충족하면서, 투자주의종목 지정 요건을 맞췄다.
![[공시속보] 야스, 소수계좌 거래집중 투자주의종목 지정→투자자 유의 필요](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710/1752146836581_998863180.webp)
시장에서는 주가 급등 시 나타나는 소수계좌 거래집중 현상이 개인투자자들에게 위험 신호로 인식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시장경보제도는 투자주의종목 이후 투자경고 및 투자위험종목 등으로 단계적으로 강화된다”며 “특정 투자주체의 집중 매수는 가격 왜곡 등 부작용을 동반할 수 있으니 신중한 매매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시장경보제도 적용 시 투자경고 또는 투자위험 종목 단계에서는 매매거래 정지 조치도 가능하다. 당국은 단기 급등주와 소수계좌 주도 종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추세다. 한국거래소는 “경보종목 관련 정보와 안내 사항은 거래소 홈페이지 등으로 제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야스의 이번 투자주의종목 지정은 2025년 7월 11일 하루 동안 적용된다. 투자자들은 소수계좌 거래집중이 발생한 종목에 부여된 투자주의 신호를 유의할 필요가 있다. 시장에서는 추가 경보 단계 지정 여부, 단기 과열 양상 진정 전망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향후 시장 상황은 개별 종목의 거래 흐름, 투자자 매매 동향, 거래소 경보제도 적용 등에 따라 변동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