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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팬심, 전세계 기부물결”…레이오버 2주년→감동의 축제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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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팬심, 전세계 기부물결”…레이오버 2주년→감동의 축제 속으로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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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 뷔의 첫 솔로앨범 ‘레이오버’가 세상에 나온 지 2년, 찬란했던 선율과 메시지에 팬들은 또 한 번 숨결을 보탰다. 팬들의 따뜻한 응원은 기쁨이 머무는 축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헌신적인 기부와 마음을 나누는 행사로 지구촌 곳곳을 환하게 비췄다. 뷔가 솔로 아티스트로서 증명했던 음악적 성장과 열정, 그 여운은 팬들의 실천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레이오버’가 남긴 울림에 팬들은 적극적으로 화답했다. 한국 팬베이스 ‘뷔인사이드’는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에서 ‘Slow Dancing’ 분수쇼 이벤트를 준비하며, 뷔와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이 함께 호흡하는 순간을 만들었다. 일본 ‘태태유니버스’는 요코하마 시내에 대형트럭과 보랏빛 조명으로 레이오버의 세계를 알렸고, 인도네시아 ‘Taehyung Indonesia’ 역시 LED 광고판과 팬 모임으로 2주년의 의미를 더 깊이 새겼다. 각국 팬들의 세심한 이벤트 기획과 현지 연계는 단순한 축하를 넘어 문화적, 사회적 의미까지 확장됐다.

출처: 뷔 팬클럽
출처: 뷔 팬클럽

무엇보다 모두의 시선을 끈 것은 팬들이 펼친 기부 행렬이다. 뷔인사이드와 글로벌 팬베이스 ‘뷔유니언’은 저소득층 아동 지원 캠페인과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기부로 온기를 전했다. 뷔가 직접 착용하고 응원해온 붉은 팔찌에서 시작된 아이디어는, 선한 영향력으로 현실의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스페인, 인도, 브라질 팬들은 연탄이에 대한 추억을 담아 현지 동물보호단체에 기부금도 전했다. 따스한 우정과 추억, 그리고 삶을 존중하는 마음이 각국의 언어와 문화로 세상에 전해지는 순간이었다. 싱가포르 팬클럽은 팔레스타인 난민을 위한 의료, 식량 지원을 놓치지 않고 세심한 기부로 의미를 더했다.

 

음악이 말없이도 사람을 움직이듯, 뷔의 레이오버 2주년은 팬들의 선의와 창의성으로 새로이 빛났다. 솔로 뮤지션 뷔의 시간과 그를 따라 나눈 소중한 감정의 여운이 이렇듯 다시 확장되는 축제, 그 따뜻한 바람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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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오버#방탄소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