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더 무비 박스오피스 정상 질주”…브래드 피트, 터질 듯한 질감→관객 마음 뒤흔들다
영화 ‘F1 더 무비’가 뜨거운 경쟁을 뚫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극장가에 새로운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출연진 브래드 피트와 댐슨 이드리스, 케리 콘돈, 하비에르 바르뎀이 그려내는 역동적인 질주와 인생 역전의 서사가 관객의 심장을 온전히 사로잡았다. 스크린 위를 가르는 드라이버들의 손끝에는 무한한 갈증과 고독, 그리고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단단한 의지가 묻어났다.
‘F1 더 무비’는 최고가 되지 못한 베테랑 드라이버 소니 헤이스가 최하위 팀에 합류해 천재 신예 선수와 함께 펼치는 일생일대의 레이스를 그린 작품이다. 날카로운 현장감과 리얼한 감정선을 압도하는 연출은 보는 이들에게 마치 경기장 한복판에서 심장을 쥐고 달리는 듯한 몰입을 선사했다. 지난 25일 개봉 후 13만 4469명의 관객을 단 하루 만에 끌어모은 ‘F1 더 무비’는 누적 관객 48만 2489명을 넘어서며 영화 팬들의 기대와 환호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엔딩 크레딧 이후 쿠키 영상은 없다.

여름 극장가 한편에는 ‘드래곤 길들이기’가 2위를 굳건히 하며 또다른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6일 개봉한 딘 데블로이스 감독의 이 작품은 특유의 따뜻함과 모험적 감성으로 6만 623명의 관객을 새롭게 불러 모았다. 누적 관객 152만 9279명을 기록한 영화는, 모두에게 인정받지 못했던 소년 히컵과 전설의 드래곤 투슬리스의 우정, 편견과 두려움을 이겨내는 위대한 여정을 특유의 서정으로 그려내고 있다. 대담한 모험과 성장의 메시지가 가족 단위 관객은 물론, 다양한 세대의 공감과 응원을 얻고 있다. 이 작품에는 메이슨 테임즈, 제라드 버틀러, 니코 파커, 닉 프로스트, 줄리안 데니슨 등이 출연하며, 쿠키 영상은 1개 포함돼 있다.
뒤를 이어 ‘노이즈’, ‘엘리오’, ‘하이파이브’, ‘28년 후’,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신명’,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무명’ 등 각기 다른 장르 영화들이 저마다의 매력으로 극장가 순위표를 채웠다. 각 작품마다 펼쳐지는 개성과 이야기가 관객의 선택을 붙잡으며 여름 영화 시장의 다채로운 활기를 더한다.
개성 넘치는 레이스와 강렬한 감동, 그리고 따뜻한 우정의 여정이 함께 숨쉬는 2025년 초여름 극장가. 멈추지 않는 질주의 열기와 스크린 위의 이야기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관객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