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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친환경차 경쟁 심화”…현대차·기아, 7월 판매 정체→점유율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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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친환경차 경쟁 심화”…현대차·기아, 7월 판매 정체→점유율 하락

서윤아 기자
입력

현대차와 기아가 2025년 7월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총 9만1천819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ACEA(유럽자동차공업협회)가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같은 기간 3.9% 증가한 4만9천148대를 판매했으나, 기아는 8.5% 하락한 4만2천671대에 머물렀다. 현대차·기아의 합산 시장점유율 또한 8.5%로, 작년 대비 0.7%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양사의 세부 수치를 들여다보면 현대차의 경우 투싼, 코나, i10 등의 주력 모델이 견고한 실적을 보였으며, 기아는 스포티지, 씨드, 모닝이 판매를 이끌었다. 친환경차 부문에서는 현대차의 투싼(6천720대), 코나(5천712대), 인스터(2천463대) 등 하이브리드와 전기차가 꾸준히 판매됐고, 기아는 EV3(5천57대), 니로(4천38대), EV6(1천244대) 등 전동화 모델이 두각을 나타냈다. 이 같은 데이터는 유럽 시장 내 친환경차 확대 전략과 소비자 선택 변화가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유럽 친환경차 경쟁 심화…현대차·기아, 7월 판매 정체→점유율 하락
유럽 친환경차 경쟁 심화…현대차·기아, 7월 판매 정체→점유율 하락

시장 관계자들은 유럽 내 완성차 업체들의 신차 출시 경쟁과 친환경차 수요 변화가 현대차·기아의 점유율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특히 일부 주력 모델의 경쟁 심화, 현지 브랜드의 친환경차 공격적인 확장, 그리고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의 재편이 주요 변수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양사가 현지 맞춤형 전동화 전략, 차별화된 품질 강화,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통한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조언을 내놓고 있다. 유럽 자동차 시장의 전동화 가속 추세 속에서 현대차·기아의 향후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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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유럽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