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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 임박”...출전 부족에 마음 흔들려→새 도전지 궁금증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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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 임박”...출전 부족에 마음 흔들려→새 도전지 궁금증 증폭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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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이름이 다시 한 번 유럽 축구 이적 시장의 중심에 올랐다. 프랑스 명문 PSG에서 벤치에 밀리며 출전 시간이 크게 줄어든 이강인이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을 적극적으로 타진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화려했던 지난 시즌에도 불구하고, 정작 결승 무대엔 설 수 없었던 아쉬움 속에서 이강인의 시선은 조금씩 새로운 도전을 향하고 있다.

 

2024/25시즌 이강인은 PSG 소속으로 공식 45경기 출전, 6골 6도움이라는 인상적인 기록을 남겼다. 공격형 미드필더뿐 아니라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 측면 공격수, 그리고 가짜 9번까지 폭넓은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UEFA 챔피언스리그, 프랑스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 등 네 대회 우승에 두루 기여하며 확고한 존재감을 보였다. 그러나 겨울 이적 시장에서 합류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기존 경쟁자들에 밀리며 시즌 막판 급격히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는 점은 아쉬운 지점으로 남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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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크리스탈 팰리스가 이강인 영입에 한 발 앞서 나서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팰리스는 이강인에게 정규 출전 시간 보장과 주전 역할을 약속하며, 선수 마음을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프리미어리그 내 다른 빅클럽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은 물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나폴리 등도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팰리스가 구체적인 이적료 협상과 조건 제시에 있어 가장 적극적인 분위기다.

 

PSG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3,000만 유로를 요구하고 있으며, 팰리스는 여기에 응할 준비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무엇보다 다가오는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이강인이 꾸준한 출전 기회와 핵심 역할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는 점도 이적 가능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여름, 이강인이 파리지앵 유니폼을 벗고 영국 무대에서 새로운 도약을 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유럽축구 이적 시장의 열기 속에 이강인의 거취는 축구 팬들뿐 아니라 엔터테인먼트계까지 들썩이게 하고 있다. 자존심을 안고 자신만의 무대를 찾아 나선 이강인의 도전은 앞으로 치러질 경기를 한층 특별하게 만들 예정이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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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크리스탈팰리스#p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