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0.52% 상승”…기관·외국인 매수에 3,070선 회복

코스피 지수가 3거래일 만에 상승 반전하며 3,070선을 회복했다. 투자심리 개선과 함께 기관 및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시장은 향후 경제지표와 글로벌 금융환경 변화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76포인트(0.52%) 오른 3,071.7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부터 전일 대비 16.81포인트(0.55%) 오른 3,072.75로 출발한 뒤, 장 마감 시점까지 강한 흐름을 이어갔다.

이번 코스피의 반등은 투자심리 회복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특히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일부 업종에서 매수세가 집중되며 증시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0.06포인트(0.01%) 내린 781.50으로 소폭 하락하며 약보합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가 이어지면서 상승폭이 제한된 모습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코스피의 3,070선 회복은 투자심리 개선의 신호”라면서도 “다음 주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해외 증시의 움직임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향후 국내외 경기 흐름과 각종 경제지표 발표가 증시 향방을 가를 변수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재차 반등한 코스피가 강세를 이어갈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