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지분율 77% 유지”…LG유플러스, 순매수 등락에 주가 1만4,930원
LG유플러스의 주가가 7월 11일 오후 2시 6분 기준 전일보다 0.67% 오른 14,930원에 거래되며 외국인 투자자의 연속 순매수세와 실적 개선에 힘입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 보유 비중은 77.16%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날에도 외국인은 96,903주를 사들여 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LG유플러스의 시초가는 14,790원이었으며 장중 고가는 15,050원, 저가는 14,770원으로 나타났다. 이날 거래량은 100만 주를 넘어서며 활발한 매매가 이어졌다. 시가총액은 6조 5,142억 원으로 코스피 82위에 해당한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꾸준히 LG유플러스 주식을 매집하는 흐름에 주목하는 가운데,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2,55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67% 급증한 점도 긍정적으로 해석된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625억 원, 주당순이익(EPS)은 380원을 기록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0.46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5배, 배당수익률은 4.35%로 집계됐다.
이날 발표된 리서치 보고서는 신규 가입자 증가가 실적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으며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52주간 주가는 최저 9,550원부터 최고 15,050원까지 변동 폭을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 매수세 지속과 이번 실적 호조가 당분간 LG유플러스 주가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다만 통신산업의 경쟁 심화 및 전반적 시장 변동성 등은 리스크 요인으로 꼽힌다.
향후 시장에서는 외국인 보유율 변동, 이익 성장세 지속 여부, 신규 사업 성과 등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