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완전체 귀환 임박”…10주년 무대 감동→9월 1일 컴백 D-여운

무대를 휘감은 환호성, 그리고 몬스타엑스 여섯 명이 쌓아온 10년의 시간이 서울 KSPO DOME에 펼쳐졌다.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2025 몬스타엑스 커넥트 엑스’의 마지막 밤, 관객들은 마지막까지 숨죽이며 대형 스크린에 집중했다. 그리고 어둠을 찢고 펼쳐진 커밍순 영상, “MONSTA X COMING SOON” 메시지가 9월 1일 완전체 컴백을 알렸다. 찬란한 조명과 블랙·화이트로 교차된 ‘X’ 이미지가 두근거림을 증폭시키며, 이 순간은 단순한 공연 그 이상의 울림을 남겼다.

특히 이날 멤버 형원이 직접 작사·작곡한 ‘파이어 앤드 아이스(Fire & Ice)’가 첫 공개돼, 몬스타엑스만의 음악적 진화가 무대 위에서 실체를 드러냈다. 팬들은 2021년 이후 이어진 군 복무로 인해 한동안 온전한 완전체 무대를 기다려야 했던 시간의 아쉬움을, 이날을 기점으로 해소하는 듯 긴장과 기대, 감동을 오롯이 공유했다. 10주년을 맞아 발표된 ‘NOW PROJECT vol.1’도 6인만의 색채로 재탄생해, 이들의 길고 무거웠던 공백기가 다시금 ‘팀’이라는 이름으로 결실을 맺는 순간이었다.

몬스타엑스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작사, 작곡, 프로듀싱 등 전 멤버가 음악 제작의 주체로 직접 참여하며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그 결과, 디지털 앨범은 미국, 프랑스, 독일, 호주, 브라질 등 8개국 아이튠즈 K팝 차트 정상을 점령하며 글로벌 팬들의 변함없는 지지를 입증했다. 무엇보다 멤버와 팬이 함께 만든 10년의 이야기는 다시 한 번 새로운 페이지를 맞이할 준비를 끝냈다.

최근 몬스타엑스는 공식 SNS로 9월 1일 컴백을 알리는 각종 티징 콘텐츠를 연달아 선보이며 팬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데뷔 10년의 두께를 넘어서는 이번 완전체 컴백에는 이전보다 더 깊고 다채로워진 음악성과 강력한 무대 시너지가 응축될 예정이다. 관계자는 “앞으로의 앨범 및 활동에서 몬스타엑스의 음악적 확장과 놀랄 만한 새로운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라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몬스타엑스의 9월 1일 완전체 귀환 소식은 K팝 씬 전체에 의미 있는 파장을 남기며, 대중과 팬들에게 또 한 번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성 넘치는 무대와 멤버 각자의 이야기가 어우러진 이번 컴백은 2025년 하반기 케이팝의 서사를 새롭게 쓸 터전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