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축구선발팀 결의 다졌다”…타이그룹컵 무대서 성장→베트남 프로 5개팀 도전
무더위가 예고된 베트남 다낭, 그라운드 위에는 각국의 열정이 뜨겁게 타오를 전망이다. 오랜 시간 국제 무대를 꿈꿔 온 대학축구선발팀 선수들의 얼굴에는 결의와 설렘이 공존했다.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타이그룹컵에서 대학선발팀은 닌빈FC, 꽝남FC, 한띤FC, 호앙안잘라이FC, 다낭FC 등 베트남의 프로 5개 구단과 정면 승부를 펼칠 준비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박한동 회장 취임 이후 한국 대학축구연맹 새 집행부가 처음으로 주도하는 대규모 국제 교류의 장으로 꼽히고 있다. 선수들은 국내 대학 무대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베트남 프로 구단들을 상대하며, 현지에서 실전 경험을 쌓고 있다. 무엇보다 국가 간 축구 교류의 폭을 넓히고, 선수 개개인의 성장 가능성을 시험해볼 단일 무대로 주목받는다.

한국대학축구연맹은 원활한 대회 참가와 지원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5월 15일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행정 체계도 강화했다. 이동준 KSAA 회장은 “대학축구 선수들이 국내외에서 폭넓은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혀, 이번 출전의 의미와 뒤를 잇는 국제 프로그램 확대 의지를 전했다.
타이그룹컵 출전을 통해 대학축구연맹은 선수들에게 해외 진출의 발판을 제공하고, 국제 무대 경쟁력 강화라는 체계적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선수들은 대회 종료 이후에도 국제 교류와 자기 성장의 여정을 이어갈 예정이며, 현지 무대에서 쌓은 경험과 실력을 토대로 자신만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증명할 계획이다.
하루하루 땀방울을 모은 끝에 마주한 해외 무대. 눈빛에 담긴 의지와 서로를 향한 신뢰가 그라운드 위에서 자연스럽게 배어났다. 대학축구선발팀의 이번 도전은 다낭에서 펼쳐지는 타이그룹컵의 또 다른 이야기로 기록될 예정이다. 2025년 7월 20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국내 축구 팬들에게 새로운 사유와 기대의 메시지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