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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상처’ 티저 속 고백”…새 앨범 진실한 빛→뮤비 본편에 쏠린 기대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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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상념이 깃든 나나의 눈빛이 화면을 채우자, 음악 팬들은 그녀가 들려줄 첫 솔로 노래에 한층 이끌렸다. ‘Seventh Heaven 16’ 수록곡 ‘상처’ 티저와 포스터가 공개되던 날, 나나는 붉은 의자 위 불안의 몸짓으로 진솔한 내면을 꺼내 놓았다. 앨범을 향한 자신의 고백은 점점 단단해지고 있었다.

 

티저 영상에서 드러난 나나는 안식처여야 할 공간 안에서마저 불안에 휩싸인 듯 위태로운 동작들을 이어갔다. 특히 붉은 의자 위에서 상처와 불안을 마주하려 애쓰는 모습은, 한 인간이 자신의 그림자와 눈을 마주하는 용기를 떠올리게 하며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공감을 안겼다. 영상미와 감각적인 연출은 나나가 어떤 슬픔도 애써 덮지 않고, 감정의 결을 온전히 품으려는 진심을 보여줬다.

“상처를 노래한 치유의 고백”…나나, ‘상처’ 티저로 솔로 아티스트 존재감→뮤비 본편 기대 / 써브라임
“상처를 노래한 치유의 고백”…나나, ‘상처’ 티저로 솔로 아티스트 존재감→뮤비 본편 기대 / 써브라임

‘상처’는 나나가 직접 작사, 프로듀싱까지 참여한 곡으로 기존의 이미지와는 또 다른 깊이를 더했다. “이미 늦어버린 내 상처, 그저 남아있네 선명히”라는 가사엔 아물지 않은 아픔조차 지나온 시간을 증명하는 추억이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속삭이는 나나의 목소리는 상처라는 시간을 밝히는 작은 빛처럼 곡 전체를 감쌌다.

 

새 앨범 ‘Seventh Heaven 16’의 완성도를 높인 나나는 전체 프로듀싱과 콘셉트 기획, 연출 등 전 과정에 참여해 솔로 아티스트로 우뚝 섰다. 본편 공개에 대한 기대가 뜨거워지면서, 팬들 역시 나나의 상처 극복과 성장에 한 몸처럼 응원을 보내고 있다. 뮤직비디오 본편에는 나나가 과거의 아픔을 마주하고 예술로 승화시키는 여정이 담길 것으로 알려져 뮤직 팬들의 궁금증을 더한다.

 

첫 솔로곡 ‘상처’ 뮤직비디오 본편은 10월 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이어 ‘Daylight’ 뮤직비디오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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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상처#seventhheaven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