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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안전문화 확장”…신세계아이앤씨, 경기도상 수상으로 업계 주도
IT/바이오

“데이터센터 안전문화 확장”…신세계아이앤씨, 경기도상 수상으로 업계 주도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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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아이앤씨가 데이터센터 산업 내 안전관리 혁신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26일, 신세계아이앤씨는 김포 데이터센터 내 화재 예방 및 안전문화 정착 노력을 인정받아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주관하는 ‘경기 창의안전 대상’을 수상했다. 데이터센터의 안정성 강화가 곧 IT서비스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산업 특성상, 안전관리 체계의 선제적 구축이 기업의 핵심 역량으로 평가되고 있다. 업계는 이번 수상을 ‘데이터센터 안전관리 경쟁’의 중요한 분기점 중 하나로 진단하는 분위기다.

 

신세계아이앤씨는 김포 데이터센터의 재난사고 가능성을 최소화하고자 화재 감지·예방을 위한 첨단 설비와 운영 시스템을 도입, 안전관리 프로세스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방당국의 공식 심사에서도 화재 예방 아이디어의 창의성과 현장 적용 성공 사례, 추진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데이터센터의 경우 24시간 무중단 운영이 필수적인 IT인프라인 만큼, 화재 등 위기 대응의 신속성과 설비 내 안전 확보가 시장 내 차별화 요소가 되고 있다. 클라우드, AI서비스 등 고도화된 IT 시스템이 데이터센터에 집적되면서 안정성 요구도 크게 높아진다. 신세계아이앤씨의 이번 수상으로 데이터센터 산업 내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 수준 향상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같은 선제적 안전관리 체계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요 트렌드로 부각된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첨단 안전설비와 AI 기반 예측 관제 시스템을 도입, 데이터센터 운영 안정성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최근 몇 년 사이 데이터센터 화재 사고가 산업계·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기업들이 자체 안전 기준을 대폭 상향하는 추세다.

 

규제·정책 측면에선 정부가 ‘데이터센터 설비 안전관리 기준’과 같은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최근 소방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도 공동점검 및 사고 예방 가이드라인 마련을 추진 중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안전관리의 제도적 기반과 현장 혁신이 병행될 때 시장의 신뢰도와 서비스 품질 모두를 높일 수 있다고 평가한다.

 

정필승 신세계아이앤씨 클라우드&인프라 담당자는 “데이터센터는 중단 없는 서비스를 위한 핵심 기반인 만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선제 기술 투자와 관리 체계 강화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산업계는 데이터센터 안전 혁신 노력이 실질적인 산업 표준으로 자리잡을지, 신세계아이앤씨 사례가 시장 내 안전관리 경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주목하고 있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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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아이앤씨#데이터센터#경기창의안전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