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핫100 해외파장”…케이팝 데몬 헌터스 헌트릭스, 글로벌 심장 뛰게 한 2위 역전→‘골든’ 신드롬 비상
음악과 판타지가 만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OST ‘골든’으로 빌보드 핫 100 차트 2위에 오르는 반전을 연출하며 글로벌 음악 시장을 뒤흔들었다. 극 중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가 열정과 희망을 실어 노래한 ‘골든’은 81위로 첫 등장한 지 단 네 주 만에 2위까지 치솟아 케이팝의 또 다른 전성기를 알렸다.
‘골든’의 이 같은 기세는 단순히 스트리밍을 넘어 라디오 에어플레이, 다운로드 다양한 요소에서 두드러졌다. 실제로 이번 차트 집계에서 ‘골든’은 스트리밍 2570만 회, 라디오 점수 370만점(109% 상승), 다운로드 4000장 모두 고른 성장세를 기록해 미국 대중음악 시장 내 K팝 본류 도약을 상징했다. 더욱이 글로벌 200,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 1위 탈환 및 빌보드 스트리밍 송 차트 여성 그룹 첫 1위 등극은 새로운 기록의 행진이었다.

헌트릭스뿐 아니라 트와이스 역시 OST 수록곡 ‘스트래티지’로 ‘핫 100’ 92위에 오르며 또 다른 이정표를 세웠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화려한 음악, 생동감 넘치는 판타지·액션 스토리, OST에서 실존 아이돌 트와이스와 블랙핑크가 목소리를 더한 크로스오버로 대중과 평단 모두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걸그룹 헌트릭스(루미, 미라, 조이)가 무대 밖 영웅으로 분해 활약하는 이 작품은 넷플릭스 공개 이후 영화 부문 글로벌 1위 달성, 폭발적 팬덤 반응으로 이미 신드롬 열풍의 중심에 있다.
음악 산업과 평론계는 ‘골든’의 돌풍을 미국 내 K팝 생태계 확장의 청신호로 평가하고 있다. 감각적인 사운드, 강렬한 스토리, 실존과 허구가 뒤섞인 세계관은 케이팝이 어디까지 확장될지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골든’이 핫 100 정상을 정복할 수 있을지,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가 이끄는 새 역사의 서막에 전 세계 이목이 쏠린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지난 6월 20일 넷플릭스에서 첫 공개됐으며, OST와 작품 모두 팬과 음악계의 뜨거운 반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