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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기술 진전 기대감”…오스코텍, 임상 모멘텀에 주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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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기술 진전 기대감”…오스코텍, 임상 모멘텀에 주가 상승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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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업계가 최근 신약 개발 성과와 기술 이전 이슈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오스코텍이 11일 강한 시세를 보이며 시장 내 기대감을 대변했다. 이날 오후 1시 32분 기준 오스코텍은 전일보다 900원 오른 32,150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 32,400원에서 출발해 최고 32,700원까지 치솟았으나, 중반 이후 소폭 조정을 거친 뒤 32,000원대 초반에서 안정세다.

 

전일 종가 31,250원 대비 오름세를 이어간 배경에는 표적항암제 등 주요 파이프라인 임상 일정 및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에 대한 기대가 작용했다. 하루 거래량은 15만1,001주, 거래대금 약 48억 6,400만 원에 달해 평소보다 뜨거운 매매가 이어졌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오스코텍은 임상 진척도와 계약 소식에 따라 수시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대표적 바이오주로 꼽힌다. 특히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 업종 전반이 강세를 나타내면서 투자 심리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증시 현장에서는 주요 임상 파이프라인의 성과와 해외 기술수출 진전 여부가 향후 주가 향방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정부는 바이오헬스 분야 혁신 육성 및 임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역시 미래성장기업에 대한 코스닥 상장 문턱 완화 등 다양한 제도 개선책을 내놓으며, 기술기반 바이오 기업의 성장환경 조성에 힘쓰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업종 내부의 변동성과 동시에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 상황, 임상 이벤트 등 외생 요인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조언한다. 대외변수가 복합적으로 맞물린 만큼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과 추가정보 모니터링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정책과 실적, 시장 흐름의 복합적 작용 속에 오스코텍 등 바이오 기업의 실제 임상 성과와 계약 이행 결과가 산업 생태계에 장기적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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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코텍#바이오업종#임상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