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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독시 나나, 블루스크린 자유 액션”…첫 도전에서 피어난 몰입→상상력 폭발 순간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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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빛이 번지는 블루스크린 앞, 나나는 자신만의 상상과 용기로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냈다.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에서 정희원 역을 맡은 나나가 이색적인 CG 환경에서의 액션 연기에 도전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배우 나나는 “블루스크린 연기가 처음이라 걱정했지만, 오히려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어 집중이 더 잘됐다”고 기자간담회 현장에서 담담하게 털어놨다.
기존 촬영 현장처럼 모든 의상과 분장이 완벽히 갖춰진 채, 시스템에 집중하는 스태프들의 몰입이 나나에게 자연스러운 동기를 불어넣었다. 그는 “상상에 따라 자유롭게 동작을 더해갈 수 있었다. 감독님의 설명과 콘티 덕분에 현장에서는 부담감 대신 즐거움이 앞섰다”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처럼 자신만의 캐릭터를 새롭게 구축해나가는 과정에서 나나는 두려움보다 호기심과 설렘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전독시’는 한층 확장된 판타지의 세계와 미래의 몰락이 교차하는 공간 속에서 유일한 독자 김독자가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여정을 현실감 있게 담아냈다. 무엇보다 나나가 맡은 정희원 캐릭터는 강렬한 액션을 넘어 유연한 감정선으로 과감한 변신을 이끌어내며 영화의 곳곳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안효섭, 이민호, 채수빈, 신승호 등 다채로운 배우진이 함께해 스크린 위에 입체적인 드라마를 완성했다.
인기 웹소설·웹툰을 기반으로 제작된 판타지 액션 영화 ‘전독시’는 오는 23일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남을 앞두고 있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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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전독시#정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