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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 소폭 상승 흐름”…장중 14,950원 기록, 저변동 속 관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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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 소폭 상승 흐름”…장중 14,950원 기록, 저변동 속 관망세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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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전자산업 계측장비 전문업체 고영이 30일 장 초반 소폭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고영의 주가는 오전 9시 35분 기준 14,950원을 기록, 전일(종가 14,880원) 대비 70원(0.47%) 오른 수준에서 거래 중이다. 최근 시장 조정 국면에서도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장중 변동폭이 제한적인 모습이다.

 

금일 고영 주식은 시가 14,850원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15,020원까지 올랐으나, 저점 역시 14,850원으로 비교적 좁은 범위에서 등락했다. 이 시각 현재 확인된 거래량은 6만7,669주, 거래대금은 약 10억 1,300만 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29일에는 전일 대비 400원 내린 14,880원에 마감해 하루 동안 하락폭을 보인 바 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고영은 최근 업종 내 수요 변화와 기술 경쟁 속 신제품 개발에 잇단 투자를 단행해왔다. 업계에서는 최근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주기적 변동과 맞물려 검사장비 기업 전반에 수익성 개선 및 성장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이 공존한다고 진단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주요 증권사 리포트를 인용, “고영을 비롯한 계측장비 기업들은 상반기 재고조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반도체 업황 반등과 연결된 수혜가 일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중소·중견장비업체 관계자들은 “환율 및 설비투자 변수가 상존하는 만큼 향후 분기별 실적 변동성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신중론을 제기한다. 이에 따라 증권업계 일각에서는 고영 등 검사장비 업체의 중장기 투자전략 및 R&D 개발 계획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정부 역시 반도체·전자산업 지원책, 기술특례 상장, 수출 진흥 정책을 병행하며 공급망 강화와 산업 경쟁력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고영 주가는 장마감까지 시장 상황과 투자심리, 기술주 동향 등에 따라 추가적인 등락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소폭 상승세가 중장기 주가 반전의 신호탄이 될지 여부는 업계 실적과 산업 정책, 글로벌 반도체 경기 회복세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정책과 시장의 관망 분위기 속 현장 수급 변화가 향후 주가 흐름을 가를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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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주가#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