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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랑, 상하이 이방인의 마음”…도시의 바람에 설렘→팬들에게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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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랑, 상하이 이방인의 마음”…도시의 바람에 설렘→팬들에게 고백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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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햇살이 스며든 도시, 김미랑은 상하이의 낯선 거리 한가운데에서 조용한 순간을 마주했다. 검은 반소매 셔츠와 느슨한 백색 팬츠, 그리고 피로와 들뜸이 동시에 묻어나는 단정한 스트레이트 단발 헤어는 그의 초가을 산책에 포근한 여운을 더했다. 손에 차가운 음료 한 잔을 쥐고 천천히 걸음을 옮기는 모습에서는 일상의 소란에서 한 발 벗어난 여유, 그리고 새로운 시작에 대한 설렘이 묻어난다.

 

김미랑이 직접 공개한 사진 속엔 거대한 건물들 사이로 열린 도시 풍경이 길게 펼쳐진다. 익숙지 않은 공간에 발을 담그고도 그는 마치 오래전부터 이곳에 있었던 듯 자연스럽게 거리의 공기를 들이켠다. 초가을임에도 더운 기운이 맴도는 현지 분위기와, 이방인에게만 보이는 투명한 시선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특히 손에 든 음료는 치열한 도심 속 작은 쉼표처럼, 답답하고 뜨거운 하루를 잠시 식혀주는 여백을 만들어냈다.

너의 연애 출연자 김미랑 인스타그램
너의 연애 출연자 김미랑 인스타그램

여정의 의미는 그의 고백에서 더욱 진하게 드러난다. 김미랑은 “중국 팬들을 보고 싶어서 달려간 중국, 생각지 못했던 만남 덕분에 고마움을 느낀다”며 “입에서 덥다는 말이 계속 나온다”고 솔직한 감상을 전했다. 직접 팬들을 찾아가는 특별한 여행의 의미와, 새로운 곳에서 마주한 인상을 함께 남겼다.

 

이에 팬들은 사진만으로도 현지의 공기와 김미랑의 진심이 전해진다며 깊은 공감을 드러냈다. “사진만으로도 상하이의 색다른 계절이 느껴진다”, “직접 찾아가준 진심이 감동적이다”라는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졌고, 그가 보여준 자연스러운 모습이 익숙했던 이미지를 넘어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온다는 호평이 쏟아졌다.

 

김미랑이 직접 보여준 상하이의 기록들은 소소함 속에 깊은 울림을 남긴다. 이국적인 풍경과 담담한 산책의 순간, 그리고 팬들을 향한 깊은 진심이 어우러지며 그의 행보에 또 다른 이야기의 문이 열렸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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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랑#상하이#